'양쯔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1.26 중국 상하이 – 와이탄과 동방명주
  2. 2015.01.22 중국 저장성 이우

 

중국의 정치 중심지가 베이징(北京)이라 하면 경제 중심지는 단연 상하이(上海). 양쯔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일찍부터 무역이 발달을 했다. 상하이는 사실 초행은 아니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마치고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와이탄(外灘)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난징둥루(南京東路)에서 내려 인파를 따라가면 금방 찾는다. 와이탄은 예전보다 훨씬 더 화려해진 느낌이었다. 황푸(黃浦)강 건너편에 있는 푸둥(浦東)의 동방명주(東方明珠)를 비롯해 그 주변의 마천루가 화려한 야경을 뽐내고 있었다. 강을 따라 예전에 조차지로 있을 때 외국자본들이 지은 고풍스런 건물들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명소라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볐다.

 

아침에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막간을 이용해 동방명주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이번엔 황푸강 반대편에서 와이탄을 바라다보았다. 이른 아침인데도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요란스럽게 사진을 찍는다. 깃발을 든 중국인 그룹을 따라 동방명주에 올랐다. 1994년에 완공된 이 동방명주는 468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어느 높이까지 오르냐에 따라 입장료가 달라진다. 120위안에서 220위안까지 있으니 그리 싼 편은 아니다. 동방명주에 올라 바라본 상하이 풍경은 그런대로 아름다웠다. 전망대엔 데크를 투명유리로 깔아놓아 사람들이 그 위에 서서 스릴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국 고속열차인 허셰하오(和諧)를 타고 저장(浙江)성에 있는 이우()로 이동했다. 이우에 있는 푸텐시장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우는 양쯔강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훨씬 더웠다. 낮시간에는 땀 깨나 흘리며 열심히 시장을 돌아다녔다. 시장이 문을 닫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저녁 식사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시내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전에도 이우를 다녀가긴 했지만 시내 구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저녁이 되니 날씨가 그런대로 시원해졌다. 공렌베이루(工人北路)를 따라 빈왕루(王路)를 만나는 교차지점까지 걸었다. 30분은 족히 걸린 것 같았다. 교차로에 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이 몰려 나와 여기저기서 춤판을 벌이고 있었다. 하여간 중국 사람들 춤 좋아하는 것은 알아줘야 한다.

 

이우가 자랑하는 야시장은 산팅루(三挺路) 전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매일 저녁마다열리는 이 야시장을 여기선 빈왕시장이라 불렀다. 시장은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 푸텐시장에선 낱개로 소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두 개 살 사람은 이 야시장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도 판매대에 진열된 상품이 너무 조악해 보여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오히려 사람 구경이 더 재미있었다. 거기에 시장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있지 않은가. 시장 한 켠에 포진한 포장마차에서 내놓은 음식은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꼬치에 해물, 수박도 보였지만 저녁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눈으로만 즐겨야 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발 마사지하는 곳이 보여 택시비 아낀 것을 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 시간 가까이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곤 50위안인가를 받았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