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이스트 아이슬란드 ① ; 듀피보구르 & 세이디스피요르두르
아이슬란드 동부 지역인 이스트 아이슬란드(East Iceland)로 들어섰다. 피요르드가 발달한 해안선을 따라 조그만 마을들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었다. 전체 인구는 13,000명에 불과하고, 볼거리도 사우스 아이슬란드에 비해 그리 많지 않았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인구 470명의 듀피보구르(Djupivogur) 마을. 1589년에 개항한 역사적 항구 도시로, 현재는 슬로우 시티를 표방하는 조그만 어촌마을이었다. 특별히 무엇을 보러 갔다기보다는 주유를 하기 위해 잠시 들렀지만, 기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이 마을의 자랑거리까지 그냥 건너 뛸 수는 없었다. 바로 워터프론트에 있는 에긴 이 그레디비크(Eggin i Gledivik)를 찾았다. 이는 바닷가에 전시된 34개의 달걀 조각품을 말하는데 화강암을 조각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11. 20.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