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③ ; 뉘하운 2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묵은 숙소가 뉘하운(Nyhavn)에 가깝다 보니 뉘하운을 찾는 일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지하철을 타러 콩겐스 뉘토르브 역(Kongens Nytorv Station)으로 가다가도 그 옆에 있는 뉘하운이 눈에 들어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심지어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야경을 보러 일부러 밤 늦게 뉘하운을 찾기도 했다. 서로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내 눈에는 코펜하겐을 운하의 도시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았다. 뉘하운의 분위기는 운하가 발달한 암스테르담(Amsterdam)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어 보였다. 운하가 많다 보니 그것을 가로지는 다리 역시 도심에 꽤 많다. 운하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두 발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4. 3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