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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27 [노바 스코샤] 셔브룩 빌리지 ② (3)
  2. 2019.11.18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① (4)

 

셔브룩 빌리지는 186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약 60년의 세월에 걸친 노바 스코샤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촌이라 보면 된다. 옛 모습 그대로 공간을 복구하고 당시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해설을 하거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옛 생활상이 무척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건물 복구를 마치고 방문객에게 공개하고 있는 공간은 25채라 했지만 우리 눈에는 꽤나 다양해 보였다. 대장간이나 인쇄소, 목공실에선 실제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공방에선 도자기를 만들거나 직접 천을 짜기도 한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예외없이 옛 복장을 하고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어딜 가나 우리를 기다리는 해설사 역시 당시 복장이었다. 옛날 모습을 재현해 놓은 가게나 약국, 구식 전화교환기 앞에 앉아 전화를 연결해주던 전화교환원, 빵을 구워서 맛이나 보라고 우리에게 권하는 할머니 등도 셔브룩 빌리지에 대한 인상을 아주 좋게 만들었다.

 

셔브룩 빌리지 사람들은 대부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당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장간

 

 

인쇄소

 

 

목공소

 

도예 공방

 

 

베틀을 이용한 직조 공방

 

 

생필품을 취급하는 가게

 

 약국

 

기계식 계산기

 

 다리미

 

공구 전시실

 

 

전화교환원과 구식 전화기

 

 

학교와 도서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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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이아빠요리 2020.05.27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나다는 2012년도에 일 때문에 딱한번갔는데 이런곳도 있네요. 잘보고 구독하고갑니다.

  2. MingSugar 2020.05.28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3. 휘게라이프 Gwho 2020.05.28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휘게 출첵 완료요오~ !! >_<
    슬슬 더워지는 핫써머 핫핫써머한 여름이 다가오네요 .. ㅠㅠ
    오늘도 열심히 포스팅해 주시는 꾸준함 .. 잘보고 가요~ :-)
    같이 으쌰으쌰하면서 힘내보아요~~ ㅎㅎ

 

오스트리아를 지나쳐 바로 슬로베니아로 들어섰다.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자 쉥겐조약에 가입한 국가라 국경을 넘는다는 느낌도 없이 통과해 버렸다. 블레드 호수(Lake Bled)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름다운 에머랄드 호수 색깔에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이 포진하고 있는 블레드 호수에 닿았다. 이 호수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붐비는데, 그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꽤 많았다. 천천히 호숫가를 드라이브하며 지형을 익힌 다음에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작고 아름다운 블레드 성부터 찾았다. 호숫가에 139m 높이로 솟은 바위 절벽 위에 요새처럼 지어놓은 중세 시대의 성이 우릴 맞았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하인리히 2(Heinrich II)가 브릭센(Brixen)의 주교를 위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타워를 지었고 그 뒤 브릭센 주교에 의해 1011년 성이 완공되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내려 경사길을 좀 걸어올라야 했다. 입장료로 1인당 11유로씩 받는다. 볼거리에 비해 좀 비싸단 느낌이 들었지만 성에 올라 블레드 호수와 율리안 알프스(Julian Alps)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대하곤 입장료가 아깝진 않았다.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몇 군데 있었다. 조그만 박물관도 하나 있어 과거에 사용했던 가구나 생활용품, 도자기, 금속제품, 화석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예배당과 레스토랑, 인쇄소, 기념품가게, 와인셀러 등이 있었으나 특별히 시선을 끄는 것은 많지 않았다. 와인셀러 앞에 꽤 큰 와인병 세 개가 모두 목이 잘려있는 것은 관심을 끌었다. 성벽을 따라 망루까지 오른 후에 아래로 내려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맥주 한 잔하면서 주변 풍경을 맘껏 눈에 담았다. 청순한 느낌을 주는 호수는 오래 지켜보아도 질리지가 않았다.

 

 

 

 

주차장에서 경사길을 걸어 블레드 성으로 들어섰다.

 

 

 

 

우물 옆에는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카페가 있어 자리에 앉아 차분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중세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품들이 놓여있던 박물관

 

박물관 창문을 통해 눈에 들어온 풍경

 

성벽을 따라 조성된 망루에 오르면 블레드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와인셀러 입구엔 목이 잘린 와인병을 전시하고 있었다.

슬로베니아에선 주빈이 칼로 와인병을 잘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블레드 성은 1961년 최종 복구가 되었음에도 외관은 무척 고풍스러워 보였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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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인 2019.11.21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저도 방문 예정인 블레드 호수!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에 매료되서 구글 네이버 한 참 뒤져봤었더랬죠.. 😂 오늘도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제 스타일의 블레드도 내년에 공유하겠습니다!

    • 보리올 2019.11.2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내년에 슬로베니아를 간다고? 크로아티아를 가면서 두루 들릴 예정이구나. 이 블로그가 훌륭한 지침서가 되길 빈다.

  2. justin 2019.11.22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벽 위에 성을 짓는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았을텐데...성을 지은 노동자들이 참 고생했겠어요. 그 덕을 후손들이 누리고 있네요~

    • 보리올 2019.11.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수에서 보면 성이 절벽 위에 위치하지만 그 뒤쪽으로 접근로가 있어 자재 운반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쉽지 않은 공사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