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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벅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남아공에 고등학교 친구가 살고 있어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를 서너 차례 다녀왔다. 이 친구와는 같은 그룹에서 회사 생활을 했고, 내가 독일 근무할 즈음에 그 친구는 터키 이스탄불에 근무해 일부러 이스탄불을 찾은 적도 있었다. 그 덕분에 요하네스버그 방문이 쉬웠고 그 친구 집에서 편히 지낼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조벅(Joburg)이라 부르는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에서 가장 큰 도시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불명예도 지니고 있다. 그 친구도 웬만해서는 도심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도심으로 나가자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조벅에 머무는 동안은 주로 친구가 사는 포웨이즈(Fourways)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고, 친구와 유일하게 방문한 곳이 그나마 치안이 좋다는 샌튼(Sand.. 더보기
[남아공] 말로티-드라켄스버그 공원, 리본 폭포 남아공에 사는 친구로부터 드라켄스버그(Drakensberg)로 산행을 가자는 연락을 받고 무릎 통증이 있음에도 1주일 여정으로 남아공으로 날아갔다. 평소 골프나 치던 친구가 최근 들어 산행에 재미를 붙인 듯 산을 찾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드라켄스버그 산맥은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산맥으로 ‘용의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아공 북단에서 레소토(Lesotho)와의 국경선을 따라 남으로 1,600km나 뻗어 있다. 최고봉은 해발 3,482m의 타바나 은트렌야나(Thabana Ntlenyana)로 레소토 안에 있다. 남아공의 콰줄루 나탈(KwaZulu-Natal) 주와 레소토가 접한 300km 구간을 줄루 어로 ‘창의 벽’이란 의미의 우카람바(uKhahlamba)라 부르기 때문에 우카람바-드라켄스버그 국립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