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하메하 1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2.26 [하와이] 호놀룰루 ⑦ ; 비숍 박물관 (4)
  2.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3. 2016.12.20 [하와이] 호놀룰루 ④ (2)




호놀룰루 외곽에 위치한 비숍 박물관(Bishop Museum)을 가기 위해 2번 버스를 탔다. 원래 비숍 박물관은 카메하메하 1(Kamehameha I)의 직계 후손인 버니스 파우아이 비숍(Bernice Pauahi Bishop) 공주를 기념해 그녀의 남편인 찰스 리드 비숍(Charles Reed Bishop)1889년 건립한 박물관으로 하와이에선 가장 크다고 한다. 비숍 공주가 사용했던 왕실 물품이나 하와이 전통 공예품 등을 보관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현재는 하와이, 나아가 폴리네시아의 자연사와 문화사를 아우르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천문관이 나온다. 하와이와 폴리네시아의 문화 유물은 하와이언 홀과 폴리네시안 홀에 전시되고 있었는데, 이곳이 비숍 박물관의 심장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캐슬 메모리얼 빌딩에선 아이들을 위한 도라와 디에고(Dora & Diego)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리차드 T. 마미야 과학탐험센터는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체험을 통해 경험하도록 하고 있었다. 파키 홀에 있는 스포츠 명예의 전당도 잠시 돌아보았다.


비숍 박물관의 이름은 하와이 왕조의 공주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8,500개의 별과 행성으로 만들었다는 천문관은 시간이 맞지 않아 들어가진 못 했다.

홀 가운데 있는 천구와 하늘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비숍 박물관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이 건물은 하와이 홀 복합건물로 불렸다.



하와이 홀 복합건물로 들어가니 안내인이 사람을 모아 하와이 원주민들이 폴리네시아에서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

하와이로 왔는지 자세히 설명을 했다.



폴리네시아와 마이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 등으로 대표되는 태평양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폴리네시안 홀.




엄청난 크기의 향유고래 뼈가 매달려 있던 하와이언 홀은 하와이 문화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었다.



카힐리 깃털과 하와이 왕실의 계보를 살펴볼 수 있었던 카힐리 전시관(Kahili Room).




캐슬 메모리얼 빌딩에선 미국 케이블 TV 니켈로디언(Nickelodeon)의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던 

도라와 디에고의 캐릭터를 전시하고 있었다.




리차드 T. 마미야 과학탐험센터에선 용암 활동 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7.01.04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 학습이네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아버지는 이제 하와이에서 버스타고 다니셔도 불편하신게 없어보이세요~

    • 보리올 2017.01.05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곳을 여행하면서 시내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것은 여행자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본다.

  2. 2017.01.3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리올 2017.01.31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숍 박물관은 호놀룰루 외곽에 떨어져 있어 차를 가지고 가시면 편하겠죠. 박물관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료를 내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장료가 좀 비쌉니다. 23불 낸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놀룰루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몇 군데를 둘러보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고급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부티크가 즐비한 와이키키는 먹고 놀기는 좋지만 볼거리는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더 많다. 역사가 오랜 건물들이 많고 주청사나 주요 관공서가 대부분 여기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도심 풍경도 현대식 건물이 많은 와이키키는 좀 위압적인데 반해 여기는 훨씬 고풍스러웠고 나름 격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옛건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천루를 이루는 현대식 고층건물도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다. 호놀룰루를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다고 이젠 시내버스를 타고 웬만한 목적지는 혼자서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를 익혔다.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도 택시나 투어버스보단 시내버스가 내겐 더 편하다.

 

다운타운에 있는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이 아닐까 싶다. 1882년에 칼라카우아 왕(King Kalakaua)에 의해 건립된 이 궁전은 1893년 릴리우오칼라니 여왕(Queen Liliuokalani)이 강제 퇴위할 때까지 불과 10여 년 밖에 사용하지 못 했다. 건립 당시 35만불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사용해 재정 악화를 불러온 주인공이다. 1층은 리셉션이 열렸던 공적인 공간이었고, 2층엔 침실 등 왕과 왕비의 사적 공간이 있었다. 이 궁전은 당시로선 혁신적인 몇 가지를 처음으로 채택하였다. 전기를 사용한 전등과 전화, 그리고 수세식 변기가 바로 그것이다. 2층 한 구석에는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연금되었던 방이 있었다. 방 안에는 연금 당시 소일거리로 짰다는 퀼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올라니 궁전을 나와 카와이아하오 교회(Kwaiahao Church)도 잠시 들렀다. 1842년에 지어진 이 기독교 교회는 태평양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1810년에 하와이 최초로 통일 왕조를 세운 카메하메하 1(Kamehameha I) 동상이 하와이 대법원청사 앞에 서있다.

 

 

 

카메하메하 1세 동상에서 사우스 킹 도로 건너편으로 이올라니 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하와이 왕조가 멸망한 1893년까지 10여 년간 두 명의 왕이 거주했다.

 

 

 

 

 

1층엔 공적 공간을, 2층엔 사적 공간을 배치한 이올라니 궁전은 규모도 작고 크게 화려한 편도 아니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하와이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다.

1891 1월에 즉위해 2년 뒤인 1983 1 17일 강제 퇴위되었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궁전에 연금된 상태에서 퀼트로 시름을 잊었다 한다.

 

카와이아하오 교회 입구 오른쪽에는 루날리로 왕(King Lunalilo)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와이아하오 교회는 크지 않은 규모에 내부 치장도 검소하기 짝이 없었다.

 

 

교회 옆에 있는 공동묘지엔 300개의 묘비가 있으나 묘비 없이 묻힌 사람이더 많다고 한다.

 

'여행을 떠나다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호놀룰루 ⑦ ; 비숍 박물관  (4) 2016.12.26
[하와이] 호놀룰루 ⑥  (2) 2016.12.24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④  (2) 2016.12.20
[하와이] 카우아이 ②  (2) 2016.12.17
[하와이] 카우아이 ①  (4) 2016.12.16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6.12.28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짧아서 그런지 유적지 보존을 잘 해놨네요~ 마지막 여왕이 강제 퇴위되었다니 먼가 한국과 비슷한거 같아 서글프네요~

    • 보리올 2016.12.29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와이 원주민들이 지금도 강하게 미국 정부를 비난하곤 있지만 이 상황을 어찌 거꾸로 돌릴 수 있겠냐. 힘없는 자들의 푸념일 뿐이지.

 

하와이로 드는 관문 도시, 호놀룰루(Honolulu)는 하와이 제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오하우(Ohau)에 있다. 미연방을 구성하는 50개 주 가운데 하나인 하와이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하와이 주 전체 인구가 140만 명인데 오하우에만 100만 명이 살고 있다. 호놀룰루가 바로 여기 위치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잠시 들여다 보면 하와이 섬, 즉 빅아일랜드(Big Island)에서 세력을 키운 카메하메하 1(Kamehameha I)가 하와이 통일 왕조를 이루기 직전인 1804년에 빅아일랜드에서 호놀룰루로 수도를 옮겼으나 1812년 다시 빅아일랜드로 돌아갔다. 그러나 카메하메하 3세 치세였던 1845년에 결국 호놀룰루가 왕국의 수도로 결정되었다. 따뜻한 날씨와 청정한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하와이 제도는 사시사철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2015년에 860만 명의 관광객이 여기로 몰려왔다니 실로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거기엔 일본인 관광객이 큰 몫을 차지한다. 1997 220만 명의 일본인이 하와이를 찾아 피크를 이뤘지만 2015년에도 150만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호놀룰루 어디를 가나 일본색을 찾아보기 쉬운 이유다.

 

 

 

호놀롤루 국제공항은 입국하는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이 워낙 많아 일본에 있는 어느 공항으로 착각을 일으킬 것 같다.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를 여유롭게 둘러보았다.

학부, 대학원 모두 합해서 19,00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인데도 교정은 한산하기 짝이 없었다.

 

 

지명은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로 남아 있지만, 요트와 낚시배만 손님을 기다리는 부두로 변해 있었다.

어선이 들고나는 선착장이란 특유의 낭만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와이키키와 호놀룰루 다운타운 사이에 있는 알라 모아나 비치 공원(Ala Moana Beach Park).

준설 공사에서 나온 모래로 800m 길이의 해변을 조성했다고 한다.

 

 

와이키키 주변을 운행하는 트롤리는 대부분 일정기간 유효한 패스를 구입해야 하며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것이 많다.

2층 버스 핑크 라인은 패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현금 2불을 내면 승차가 가능하다.

 

 

쿠히오 비치(Kuhio Beach)에선 매주 화, , 토요일 저녁에 한 시간씩 훌라(Hula) 춤을 선보이는 무료 공연을 연다.

 

 

어둠이 내리앉은 시각에 와이키키 비치(Waikiki Beach)에서 바라본 야경.

 

'여행을 떠나다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호놀룰루 ⑥  (2) 2016.12.24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④  (2) 2016.12.20
[하와이] 카우아이 ②  (2) 2016.12.17
[하와이] 카우아이 ①  (4) 2016.12.16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②  (6) 2016.09.07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6.12.26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이 많을텐데 이곳은 일본과 역사도 있고 가까워서 그런지 일본 관광객들이 참 많은가봐요~ 세계 지도에서 보면 거의 보이지 않는 섬에 그런 왕조와 역사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 보리올 2016.12.26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와이에서 일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매년 150만 명 이상이 하와이를 찾는 것도 그렇고, 혼혈 포함한 일본계가 31만 명으로 하와이 인구의 1/4에 육박하고 있는 현실도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