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크레파스 마을, 과나후아토 - 1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아주 특이한 풍경만을 모아 놓은 웹사이트가 하나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 도시 열 곳을 선정해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멕시코의 과나후아토(Guanajuato)였다. 알록달록 크레파스로 칠한 듯한 마을 사진을 보고 여기는 꼭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멕시코 시티를 가는 김에 가장 먼저 들른 곳이 과나후아토였다. 행여 시간이 부족하면 다른 곳은 생략해도 좋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과나후아토는 멕시코 시티에서 북서쪽으로 420km 떨어져 있다. 해발 2,000m 높이의 산자락에 자리잡은 산골 마을이다. 1548년에 설립되었다니 역사는 꽤 깊은 편이다. 이 도시는 한때 전세계 은 생산량의 1/3을 생산할 정도로 부를 축적했다고 ..
여행을 떠나다 - 중남미
2013. 8. 1.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