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비채길
노스페이스가 주관하는 다이나믹 하이킹 2014년 8월 산행에 따라 나섰다. 이 행사를 이끄는 친구들이 대부분 내가 아는 후배들이라 그냥 따라 갈까 했는데 그래도 정식으로 신청을 하라고 해서 참가비 10,000원을 냈다. 그 돈으로 버스비와 식대에도 턱없이 부족할텐데 거기에 선물까지 한 아름 안겨주는 것이 아닌가. 잠실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음성으로 내려갔다. 행선지가 음성 비채길이었기 때문이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는데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행은 반기문 생가에서 시작했다. 산행에 대한 안내를 듣고 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산행 기점으로 이동하면서 반기문 생가와 반기문 기념관도 잠시 들러 보았다. 이런 벽촌에서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니 실..
산에 들다 - 한국
2014. 11. 11.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