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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 호

[노바 스코샤] 핼리팩스 ⑤ 핼리팩스에 있는 아틀랜틱 해양 박물관(Maritime Museum of the Atlantic)도 관광객에겐 우선 순위가 높은 방문지 가운데 하나다. 과거에 배를 만들던 회사에 다녔던 이력 때문인지 내 눈길을 끄는 소품이 많았다. 전시품들을 꼼꼼히 살피며 구경을 하니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조그만 크기의 범선 모형이 많아 눈이 즐거웠고, 작은 조각배는 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물 중에 타이태닉 호의 유물이 가장 관심을 끌었다. 1912년 처녀항해 중에 뉴펀들랜드 남해안에서 빙산과 부딪혀 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태닉 호라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짠했다.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화약을 가득 실은 배가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 핼리팩스를 초토화시킨 .. 더보기
[노바 스코샤] 핼리팩스 ② 캐나다 연방이 탄생한 1867년에 설립된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s)은 핼리팩스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영국 빅토리아 가든의 전통을 이어받은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빅토리아 주빌리 분수대나 콘서트를 여는 밴드 스탠드도 빅토리아 시대의 유적이고, 난장이 식물로 만든 카팻 베드(Carpet Beds)도 빅토리아 가든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가든은 1984년 캐나다 역사 유적지로 지정을 받았다. 일년 내내 오픈하지는 않고 대개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만 문을 연다고 한다. 철로 만든 특이한 형태의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섰다. 초록색이 만연한 정원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고 나무 주변으로는 조그만 호수들이 눈에 띄었다. 도심에 이리 잘 가꿔 놓은 정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