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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세지냐

[포르투갈] 포르투 먹거리 포르투 먹거리도 리스본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굳이 차이점을 들라면 포르투에는 마제스틱 카페(Majestic Café)라는 아름다운 명소가 있고, 프란세지냐(Francesinha)란 느끼한 샌드위치가 꽤 유명했다. 1921년에 오픈했다는 마제스틱 카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오죽하면 해리포터를 쓴 조앤 롤링도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책을 썼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그만큼 긍지도, 격조도 높았다. 원래 여기서 차 한 잔 마시며 프란세지냐를 맛볼까 했지만 가격도 꽤나 비쌌고 다른 곳에서 이미 시식을 한 뒤라 호기심도 많이 줄었다. 그 대신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는데 예상과는 달리 비주얼이 상당했다. 빵에다 햄이나 고기를 넣고 그 위에 치즈와 소스를 얹은 프란세지냐는 볼량 시장(Me..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투 ⑦ 이미 포르투의 관광명소가 된 동 루이스 1세(Dom Luis I) 다리를 걷는 것도 꽤 낭만이 넘쳤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 테오필 세이리그(Teophile Seyrig)가 이 다리를 설계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다리가 에펠탑의 구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다리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버스나 승용차가 다니고 2층은 전철이 다니고 있었다. 사람들은 둘다 이용할 수 있어 다리를 오고갈 때 층을 달리 할 수 있었다. 전철이 다니지 않을 때는 철로가 놓인 공간을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것도 내 눈엔 좀 특이하게 보였다. 그 아름답다는 포르투의 야경은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다리를 건너 가이아 지구에서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난 본..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투 ①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포르투(Porto)에 도착했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훌쩍 건너뛰어 추억이 어린 포르투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그 당시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내 머릿속에 포르투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놓기엔 충분했던 모양이었다. 포르투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숙소를 잡는 것이었다. 버스를 함께 타고 온 한국 젊은이를 쫓아가 호스텔을 잡았다. 이름이 갤러리 호스텔이었는데 실내 장식도 꼭 전시장처럼 꾸며 놓았다. 친절하게도 직원이 포르투에서 꼭 봐야할 명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직원들 모두가 무척 친절했다. 이 호스텔은 온라인 상으로 한국 젊은이들에게서 호평을 받는 것 같았다. 투숙객 중에 한국인들이 유난히 많은 것이 그 증거리라. 대서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