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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 샹플렝

[캐나다 로드트립 - 5] 도깨비 촬영지, 퀘벡시티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에 도착했지만 여기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주차장을 찾는다고 헤매다가 좀 늦게 노틀담 바실리카 대성당에 닿았더니 엄청난 줄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레이져 쇼를 하는데 최소 두세 시간은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냥 여기저기 구시가지를 걷기로 했다. 일행들에게 대성당의 화려한 내부 장식을 보여주지 못 해 좀 아쉽긴 했다. 우중충한 날씨 탓에 도심 풍경도 칙칙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몬트리올에 오면 맛보라는 푸틴(Poutine)을 먹어보기로 했다. 감자튀김 위에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가 얹혀져 나왔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푸틴에 비해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유명세 때문에 오히려 비싸기만 했던 것 같다. 차를 몰아 퀘벡시티로 향했.. 더보기
퀘벡 시티 ② 샤토 프롱트낙 호텔 주변의 어퍼 타운을 구경한 후 성벽 아래에 있는 로워 타운으로 내려섰다. 그 유명한 세인트 로렌스(St. Lawrence) 강가로 내려선 것이다. 이 강은 오늘날 퀘벡, 나아가 캐나다를 있게 만든 물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세기에 이 물줄기를 타고 탐험가들이 여기까지 왔기 때문이다. 원래 퀘벡이란 말도 이곳에 살았던 알곤퀸(Algonquin) 원주민 부족의 말인데, ‘강이 좁아지는 곳’이란 의미가 있다고 한다. 로워 타운엔 프티 샹플렝(Petit Champlain)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거리가 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라 퀘벡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뉴프랑스 시절에 프랑스 예술가들이 여기에 집을 지었고 그 후 19세기에 아일랜드 부두노동자들이 이주해 왔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