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로드트립 ⑨] 케이프타운; 와인랜즈
와인 산지로서 남아공은 신세계로 분류하지만 남아공 와인의 역사는 꽤 오래 되었다.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시를 건설한 얀 반 리벡(Jan van Riebeeck)이 1659년에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프랑스에서 쫓겨난 위그노파 신도들에 의해 기술이 전수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최근엔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케이프타운 주변에 13개의 와인 산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스텔런보시(Stellenbosch)와 팔(Paarl), 프랑슈후크(Franschhoek), 서머셋 웨스트(Somerset West), 웰링턴(Wellington)을 통틀어 와인랜즈(Winelands)라 부른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여기저기 포도밭이 들어서 있고,..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2021. 1. 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