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말로티-드라켄스버그 공원, 리본 폭포
남아공에 사는 친구로부터 드라켄스버그(Drakensberg)로 산행을 가자는 연락을 받고 무릎 통증이 있음에도 1주일 여정으로 남아공으로 날아갔다. 평소 골프나 치던 친구가 최근 들어 산행에 재미를 붙인 듯 산을 찾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드라켄스버그 산맥은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산맥으로 ‘용의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아공 북단에서 레소토(Lesotho)와의 국경선을 따라 남으로 1,600km나 뻗어 있다. 최고봉은 해발 3,482m의 타바나 은트렌야나(Thabana Ntlenyana)로 레소토 안에 있다. 남아공의 콰줄루 나탈(KwaZulu-Natal) 주와 레소토가 접한 300km 구간을 줄루 어로 ‘창의 벽’이란 의미의 우카람바(uKhahlamba)라 부르기 때문에 우카람바-드라켄스버그 국립공..
산에 들다 - 아프리카
2020. 10. 10.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