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 계획은 포카라에서 이틀을 묵을 생각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네팔에 총선이 있어 일정을 하루 앞당겨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으로 향해야 했다. 세상에 총선이 있다고 대중교통을 통제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절로 입이 벌어졌다. 아침에 택시를 불러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네팔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치트완 국립공원은 처음이었다. 포카라에서 치트완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 걸렸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곡예 운전을 해야 했다. 치트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사우라하(Sauraha)에 도착해 타이거 캠프 리조트(Tiger Camp Resort)에 짐을 풀었다. 점심을 먹은 후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 오후 시간을 보내곤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했다. 장작에 불을 피워 생선을 굽는다고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음식이 푸짐하지는 않았지만 마트에서 사온 네팔 산소주를 반주삼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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