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나미브 사막을 달리다
소수스블레이(Sossusvlei)를 가기 위해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Namib-Naukluft National Park) 게이트가 있는 세스리엠(Sesriem)을 향해 몇 시간이나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어쩌다 한두 대 눈에 띌 정도로 한적하기 짝이 없는 것은 그렇다 쳐도 중간에 인가나 마을조차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사람이 아예 살지 못 하는 불모지가 분명한 모양이었다. 오직 솔리테어(Solitaire)란 작은 마을에만 주유소와 카페가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 마을 입구엔 꽤 오래된 연식의 폐차 몇 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어찌 보면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 같기도 했다. 여기에 있는 맥그리거 베이커리(McGregor’s Bakery)에서 애플 파이는 꼭 ..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2021. 3. 16.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