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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Calgary)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by 보리올 2013. 12.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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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는 인구 120만 명을 가진 알버타(Alberta)에서 가장 큰 도시다. 캐나다에서도 다섯 번째 안에 드는 커다란 도시인 것이다. 캘거리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나에겐 캐나다 로키의 관문 도시이자, 오일 메이저들의 본사가 자리잡은 곳이란 이미지가 떠오른다.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에 이어 같은 해 동계 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전에는 캘거리를 간다고 하면 분명 산행이나 여행이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이유로 캘러리에 출장을 오게 되었다. 캐나다 주재 한국 대사관과 알버타 주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에너지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낸 것이다. 이것은 2010 10월에 다녀온 좀 묵은 기록이다. 

 

어쨌든 1년만에 캘거리를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다. 노바 스코샤에서 회사 생활을 하기 전에는 캐나다 로키가 내 주된 활동 무대였고 캘거리도 제 집 드나들 듯 했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던 곳이었다. 그래서 출장을 떠나기 전날에는 가슴이 설레 잠을 설치기도 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캘거리는 외견상 큰 변화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도심 분위기는 뭔가 더 분주해지고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 들었다. 한 마디로 활력이 넘쳐 난다고나 할까. 포럼을 마치고 캘거리 도심을 걸어 호텔로 돌아왔다.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블랙베리로 캘거리 도심을 몇 장 찍었다.

 

 

캘거리로 가는 웨스트젯(WestJet) 항공기 안에서 찍은 노을 사진.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내려 앉으며 하늘이 더욱 푸른 빛을 띠었다.

 

캘거리 도심을 운행하는 C-트레인(CTrain). 우리의 전철이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아홉 개 역 구간은 프리 페어 존(Free Fare Zone)이라 하여 무료로 운행하는 것이 특이했다.

 

     

 

    

 

캘거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인 캘거리 타워(Calgary Tower)는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고, 그 높이가 191m

달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눈에 띈다. 이미 여러 번 올라갔던 곳이라 굳이 또 올라갈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캘거리 도심은 다른 도시보다 아름다운 편이다.

대부분 건물이 유리창을 많이 사용해 유리에 비치는 반영이 꽤 예쁘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스티븐 애비뉴(Stephen Avenue)는 역사 거리라 불린다.

보행자 전용도로로 쓰는 이 거리는 오피스와 레스토랑, 바가 많아 늘 사람들로 붐빈다.

모자를 쓴 두 신사의 통통한 몸매를 표현한 길거리 동상, 나무를 형상화한 철제 조형물을 붙인 건물도 인상적이었다.

 

 

길거리에서 발견한 특이한 식당 이름은 ‘Fourth & 4th였다. 네 번째와 네 번째란 이 이름은

4번 스트리트(4th Street) 4번 애비뉴(4th Avenue)가 교차하는 지점이라는 의미다.

보통 교차로를 이야기할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식당 이름을 짓다니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프린시스 아일랜드 공원(Prince’s Island Park)은 보(Bow) 강 가운데 있는 섬으로 다리가 놓여져 있다.

도심에 위치해 있어 산책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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