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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모니 ⑥ ; 브레방 전망대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19. 3. 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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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 쪽에서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 그리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브레방(Brevent)이 아닐까 싶다. 샤모니에서 접근이 쉽고 조망이 뛰어나 에귀디미디와 더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브레방 전망대를 오르려면 샤모니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는 곤돌라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거기서 곤돌라를 타고 플랑프라(Planplaz)까지 간 다음,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해발 2,525m의 브레방까지 오른다. 플랑프라에서 날아오른 패러글라이드가 하늘을 수놓은 장면도 케이블카에서 볼 수 있었다. 브레방에서 내리면 몽블랑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어느 곳에서나 몽블랑을 보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조금 더 발품을 팔면 브레방 정상에 닿는다. 정상 표식도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브레방을 둘러싼 에귀 루즈(Aiguille Rouges) 산군도 한 눈에 들어오지만 아무래도 압권은 몽블랑 조망이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몽블랑 정상은 구름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몽블랑 정상은 자주 본 적이 있어 그리 섭섭하지는 않았다. 몽블랑 정상에서 샤모니 쪽으로 뻗어내린 빙하와 산기슭이 묘한 흑백의 조화를 보여줘 그나마 고마울 뿐이었다.

 

샤모니에 있는 곤돌라 승강장

 

 

곤돌라로 해발 1,999m에 있는 플랑프라에 올랐다.

 

 

 

플랑프라에서 브레방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패러그라이딩 할공장이 아래 있어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드를 많이 볼 수 있다.

 

 

샤모니 유명 전망대 가운데 하나인 브레방 정상에 닿았다.

 

 

 

브레방 뒤편으로 펼쳐진 에귀 루즈 산군이 시야에 가까이 들어왔다.

 

 

 

 

샤모니 계곡 건너편으로 반쯤 구름에 가린 웅장한 산악 풍경이 펼쳐졌다.

 

브레방에서 플랑프라로 내려서는 케이블카와 급한 경사를 오르는 산길이 눈에 들어왔다.

 

 

 

플랑프라엔 샤모니에서 유명한 패러글라이딩 할공장이 있다.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패러글라이더를 옆에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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