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 ① ; 제임슨 증류소
아이슬란드(Iceland)에서 트레킹을 하려고 했지만 예약이 마감되어 어렵겠다는 답을 들었다. 그렇다면 굳이 물가가 비싼 곳에서 머물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는 아일랜드(Ireland) 행 항공편을 예약했다. 이렇게 즉흥적인 대안으로 시작한 것이 아일랜드 여행이었다. 그래도 오랫동안 벼르던 아일랜드 행을 감행하게 되어 가슴은 무척이나 설렜다. 사실 난 아일랜드에 대한 애착이 제법 큰 편이다. 캐나다 동부 노바 스코샤(Nova Scotia)에 근무할 당시 현지 직원의 약 30%가 아일랜드계였고, 1845년 감자 역병으로 인해 발생한 대기근(The Great Famine)으로 당시 인구 820만 명 가운데 100만 명이 죽고 100만 명이 해외로 이주했을 정도로 피폐한 삶을 살았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2. 1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