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브런스윅, 세인트 존(Saint John)
세인트 존은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 주에서 가장 큰 도시다. 주도인 프레데릭톤(Fredericton)보다도 크다. 세인트 존 자체 인구는 7만 명이라 하지만 광역으로 치면 12만 명에 이른다. 이 정도 인구로 한 주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다니 우리 개념으론 이해하기 힘들다. 세인트 존은 1785년 미국 독립전쟁에 반대한 국왕파(Loyalist)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번영을 이뤘다. 그 해에만 모두 11,000명이 들어왔다고 하니 당시 인구로 따지면 엄청난 유입이다. 이 도시를 ‘로얄리스트 시티’라고 부르는 이유도, 당시 로얄리스트들의 이동 경로를 연결해 ‘로얄리스트 트레일’이라 부르는 것도 모두 이에 기인한다. 이 도시를 캐나다 가장 동쪽에 있는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스(Saint John..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4. 14.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