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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10 [베트남] 호이안 ③ (8)
  2. 2016.12.21 [하와이] 호놀룰루 ⑤ (2)



호이안은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까진 무역항으로 번창했다. 기독교가 베트남에 상륙한 것도 17세기 호이안을 통해서였다. 하지만 다낭이 새로운 무역항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상대적으로 침체를 겪기 시작했다. 이런 까닭으로 호이안이 오랜 기간 과거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이안은 오랜 세월을 버텨낸 전통 가옥과 좁은 골목으로 유명하다. 꼭 베트남 방식의 전통 가옥을 고집하지도 않았다. 무역항답게 중국과 일본의 건축 양식도 자연스레 섞이게 된 것이다. 조그만 마을임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일 것이다. 목조 건물이 주를 이루는 건축물은 대부분 외관을 노란색으로 칠해 도심을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이 점차 퇴락하여 내 눈에는 더욱 정감이 넘치는 색채로 바뀌어 있었다. 오후 들어 몰려드는 관광객과 뒤섞여 호이안 구석구석을 돌아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널찍한 도로를 걸으며 여유롭게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호이안엔 노란색으로 치장한 건물이 많아 나름 독특한 도심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을 견딘 전통 양식의 건축물에는 상점이나 카페, 레스토랑 등이 관광객을 상대로 성업 중이었다.




호이안은 베트남 전통 등으로 장식한 야경이 워낙 유명한 지역이라 대낮에도 등을 파는 가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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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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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뷰왕Patrick 2018.09.10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등이 굉장히 화려하네요 ㅎ 호이안 이라는 곳은 좀 낯선데 여기도 가볼만 하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2. 런투 2018.09.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 보는 등불은 정말 예쁘더라구요.
    낮밤 모두 아름다운 곳이 호이안이더라구요

  3. justin 2018.10.16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깔하나가 마을 전체 분위기라든지 여러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신기합니다!

    • 보리올 2018.10.17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마을 전체를 하나의 색깔로 통일하려면 전통이나 기후, 주민들의 합의 가운데 어느 하나가 있었을 게다. 시간이 지나면 그게 그 마을의 캐릭터로 굳을테고.

 

호놀룰루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몇 군데를 둘러보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고급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부티크가 즐비한 와이키키는 먹고 놀기는 좋지만 볼거리는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더 많다. 역사가 오랜 건물들이 많고 주청사나 주요 관공서가 대부분 여기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도심 풍경도 현대식 건물이 많은 와이키키는 좀 위압적인데 반해 여기는 훨씬 고풍스러웠고 나름 격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옛건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천루를 이루는 현대식 고층건물도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다. 호놀룰루를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다고 이젠 시내버스를 타고 웬만한 목적지는 혼자서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를 익혔다. 도심을 벗어나는 경우도 택시나 투어버스보단 시내버스가 내겐 더 편하다.

 

다운타운에 있는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이 아닐까 싶다. 1882년에 칼라카우아 왕(King Kalakaua)에 의해 건립된 이 궁전은 1893년 릴리우오칼라니 여왕(Queen Liliuokalani)이 강제 퇴위할 때까지 불과 10여 년 밖에 사용하지 못 했다. 건립 당시 35만불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사용해 재정 악화를 불러온 주인공이다. 1층은 리셉션이 열렸던 공적인 공간이었고, 2층엔 침실 등 왕과 왕비의 사적 공간이 있었다. 이 궁전은 당시로선 혁신적인 몇 가지를 처음으로 채택하였다. 전기를 사용한 전등과 전화, 그리고 수세식 변기가 바로 그것이다. 2층 한 구석에는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연금되었던 방이 있었다. 방 안에는 연금 당시 소일거리로 짰다는 퀼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올라니 궁전을 나와 카와이아하오 교회(Kwaiahao Church)도 잠시 들렀다. 1842년에 지어진 이 기독교 교회는 태평양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1810년에 하와이 최초로 통일 왕조를 세운 카메하메하 1(Kamehameha I) 동상이 하와이 대법원청사 앞에 서있다.

 

 

 

카메하메하 1세 동상에서 사우스 킹 도로 건너편으로 이올라니 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하와이 왕조가 멸망한 1893년까지 10여 년간 두 명의 왕이 거주했다.

 

 

 

 

 

1층엔 공적 공간을, 2층엔 사적 공간을 배치한 이올라니 궁전은 규모도 작고 크게 화려한 편도 아니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하와이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다.

1891 1월에 즉위해 2년 뒤인 1983 1 17일 강제 퇴위되었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궁전에 연금된 상태에서 퀼트로 시름을 잊었다 한다.

 

카와이아하오 교회 입구 오른쪽에는 루날리로 왕(King Lunalilo)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와이아하오 교회는 크지 않은 규모에 내부 치장도 검소하기 짝이 없었다.

 

 

교회 옆에 있는 공동묘지엔 300개의 묘비가 있으나 묘비 없이 묻힌 사람이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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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12.28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짧아서 그런지 유적지 보존을 잘 해놨네요~ 마지막 여왕이 강제 퇴위되었다니 먼가 한국과 비슷한거 같아 서글프네요~

    • 보리올 2016.12.29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와이 원주민들이 지금도 강하게 미국 정부를 비난하곤 있지만 이 상황을 어찌 거꾸로 돌릴 수 있겠냐. 힘없는 자들의 푸념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