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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호주] 오버랜드 트랙 ① 호주 본토에서 남쪽으로 뚝 떨어져 있는 섬, 태즈매니아(Tasmania)에 있는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을 다녀왔다. 단순히 풍문으로 듣던 것과는 달리 우리 눈 앞에 펼쳐진 태즈매니아의 풍광은 무척 아름다웠다. 세상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누런 색깔을 띤 버튼그라스(Buttongrass)가 평원을 뒤덮고 있었고, 그 뒤로는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세상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외딴 곳에서 태고의 정적을 간직한 태즈매니아의 자연을 만난 것이다. 절로 가슴이 뛰었고 여기 오길 참으로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에 쫓기는 현대인에겐 이런 곳이 바로 힐링의 장소가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내게는 감동으로 다가온 곳이었다. 오버랜드 트랙이 있는 .. 더보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 캐나다 로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되는 곳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다. 이 도로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와 재스퍼(Jasper)를 연결하는 93번 하이웨이를 말한다. 아이스필드란 도로 이름을 얻게 된 데에는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의 경계 지점에 있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로키 산맥의 주봉들을 따라 달리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을 이겨내기 위한 시도로 착공이 되어 1940년에 완공되었다. 230km에 이르는 전 구간이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이 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차창 밖으로 휙휙 스치며 지나치는 기기묘묘한 봉우리들을 보고 있자면.. 더보기
퀘벡 가스페 반도 ❷ ; 포리옹 국립공원 1편 밤새 비가 내렸는데도 여전히 비가 그치질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슬비라 맞을만 하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포리옹(Forillon) 국립공원에서 보내기로 했다. 이 공원은 퀘벡 국립공원이 아니라 캐나다 국립공원에 속한다. 한 마디로 공원의 품격이 다르단 이야기다. 이 국립공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 중 하나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자랑거리는 또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트래블러 매거진(Traveller Magazine)에서는 포리옹 국립공원을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2011년 최고의 여행 대상지로 꼽았다. 이는 내게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이드라인 역할은 톡톡히 한다. 부드럽고 유연한 산악 지형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지만, 오랜 기간 조류와 파도에 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