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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4 [남도여행] 여수
  2. 2016.07.01 [남도여행] 여수 밤바다

 

돌산도에 있는 향일암을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돌산대교를 건넜다. 예전에 일출 사진 찍는다고 다녀간 곳인데 내 눈에는 크게 변한 것이 없어 보였다. 2009년에 일어난 화재로 대웅전과 종각이 소실돼 새로 건물을 지은 것이 변화라면 변화였다. 예전에 느꼈던 정감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바위 사이로 낸 석문마저 사라졌더라면 입장료 낸 것이 무척 아까울 뻔 했다. 하긴 새로 지은 대웅전에다 유명 관광지로 변해 버린 향일암에서 옛 정취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허황된 일인가 싶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길 찾은 것이 좀 후회가 되었다.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로 나왔다. 이순신 광장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다. 현지인이 추천한 식당에서 서대회를 시켰는데 1인분은 팔지를 않는다고 해서 1인분 11,000원짜리를 15,000원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서대회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했다.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내려놓고는 야경을 보러 오동도로 향했다. 이곳 야경 또한 멋지다고 들었는데 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너무나 밋밋했다. 방파제를 걸어 오동도로 들어가 음악에 맞춰 물줄기를 내뿜는 음악 분수를 보는 것으로 여수 여행을 모두 마쳤다.

 

여수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돌산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향일암에 닿았다.

 

 

 

 

 

임포 마을의 버스정류장에서 향일암으로 오르며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가게들을 두루 둘러 보았다.

 

 

 

 

가파른 계단을 걸어 일주문을 지나 향일암에 닿았다. 새로 지은 대웅전은 화려한 단청을 뽐냈다.

 

 

 

바위 사이로 난 석문과 전각을 서로 연결하는 통로가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현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길손식당. 서대회 1인분은 팔지를 않아 돈을 더 내고 먹을 수밖에 없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밤에 산책을 나서 자산공원의 일출정과 오동도를 다녀왔다. 오동도엔 음악 분수가 설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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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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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온 김에 여수 밤바다를 걷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고 숙소를 나섰다.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여수 밤바다 길이 최근에 여수의 명물로 떠올랐단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난 여수 밤바다가 왜 그리 유명해졌는지 알지 못하고, 여수시에서 무슨 까닭으로 바닷가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 놓았는지도 모른다. 내 추측으론 관광객 유입을 위해 컨텐츠 개발에 목을 매는 지자체가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비록 민간이 주도해서 만들었다 하지만 이 엄청난 전기세는 지자체가 감당할테니 말이다. 아니면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노래가 유행을 하면서 밤바다 길 개발이 탄력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 하여간 여수 밤바다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기에 나도 지도 한 장 들고 이순신 광장에 섰다. 여기서 여수 밤바다 길이 출발하기 때문이다.

 

여객선터미널을 지나 얕은 언덕에 해당하는 예암산에 올랐다.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야경이 확 살아났다. 그 전까지는 솔직히 이게 뭔가 했다.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공원으로 올라 다양한 각도에서 돌산대교의 야경을 찍어 보았다. 아무래도 여수 밤바다의 하이라이트는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아닐까 싶었다. 거북선대교를 건너 하멜 등대에 닿았다. 야경은 별로였지만 등대와 어우러진 어선들이 보였다. 종포 공원을 지나면서 야경도 시들해졌다. 이순신 광장으로 돌아오는데 스피커를 통해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가 흘러나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노래가 무엇인지,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는 또 무엇인지 나도 아는 바가 없지만 반복적인 음률은 약간 중독성이 있어 보였다. 어느 새 그 음률을 따라 부르고 있으니 말이다. 늦은 밤에 조명을 받으며 바닷가를 걸어봤지만 다들 이야기하는 환상적이란 표현은 좀처럼 느끼기가 어려웠다.  

 

이순신 장군은 여수의 아이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수시에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려 이순신 광장을 만들고 이순신 장군의 동상도 세웠다.

  

 

 

이순신 광장에 놓여있는 거북선은 그 원리를 소개하고 거북선의 창의성과 과학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수 밤바다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여수에서 돌산대교를 건너다 보면 왼쪽으로 장군도가 보인다.

해안선은 600m에 불과하지만 벚나무와 조명으로 장관을 이룬다.

 

 

돌산대교 입구에 있는 정자에 올라 찍은 돌산대교의 야경

 

 

돌산공원으로 오르며 여수를 배경으로 돌산대교를 찍었다.

 

 

돌산공원의 돌산대교준공기념탑 앞에서 돌산대교를 찍어 보았다.

 

 

 

 

돌산공원에 있는 돌산대교준공기념탑과 그 주변에 장식된 조명들.

돌산대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길 찾는다.

 

돌산도 쪽에서 바라본 장군도의 모습

 

 

 

종포 부둣가에서 하멜 등대와 어선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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