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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독일]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 산을 좋아하는 탓에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Zugspitze, 2962m)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예전부터 추크슈피체의 존재를 모르진 않았지만 독일 최고봉이란 정도로 일부러 오기는 쉽지 않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에 자리잡은 추크슈피체는 히틀러가 독일을 통치하던 시절인 1936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곳이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부터 확인했더니 하늘에 구름이 많긴 했지만 주변 산들이 모두 보이기에 추크슈피체로 차를 몰았다.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는 그 비용이 엄청 비쌌다. 1인당 58유로라니 몽블랑에 있는 에귀디미디로 오르는 것보다도 비쌌다. 추크슈피체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 있는 것도 티켓 구입에 망설임을 주었다. 상황 판단이 쉽진 않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①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돌로미티 지역을 트레킹 갔다가 며칠 묵었던 산중 마을이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였다. 베네토 주에 있는 해발 1,244m의 휴양도시로 동부 돌로미티의 중심도시다. 인구 6,000명의 소읍이지만 연중 돌로미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먹고 사는 데는 전혀 걱정이 없어 보였다. 1956년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이래 유명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엔 하이킹이나 산악자전거, 겨울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은 성당을 중심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와 호텔, 레스토랑, 카페가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창문을 온통 꽃으로 장식한 집들도 한몫 거들었다. 돌로미티 트레킹은 차치하고라도 호젓하고 정감 넘치는 마을만 둘러보아도 심신의 .. 더보기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① 우리에게 샤모니라 알려진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Blanc)은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 자리잡은 산악 마을이다. 1916년에 굳이 몽블랑을 집어 넣어 좀 더 긴 이름으로 개명을 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샤모니로 부른다. 서유럽 최고봉인 해발 4,810m의 몽블랑을 비롯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봉우리들이 많아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1786년 몽블랑을 처음 등정한 이래 알피니즘의 태동지로 자리잡았다. 샤모니는 16개의 마을에 인구 9,000명을 가지고 있다. 해발 1,000m에서 1,400m까지의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1924년엔 동계 올림픽을 최초로 치룬 곳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몽블랑 등정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고, 1955년에 에귀디미디(Aiguille du Midi, 3842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