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거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자연보호구역(Blyde River Canyon Nature Reserve) 아래쪽에 있는 사비(Sabie)란 도시에 닿았다. 도중에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사비에 도착할 때까지 그치질 않았다. 사비는 해발 고도가 1,000m가 넘는 고원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강했다. 사비에 있는 멋진 로지를 예약해 하룻밤 묵었다. 다음 날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그렇다 쳐도 파노라마 루트 선상에 있는 모든 산세가 비구름에 가려 그 형상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래스콥(Graskop)을 지나 R534 도로를 타고 피너클(Pinnacle)과 신의 창(God’s Window), 원더뷰(Wonder View)에 차를 세웠지만 모두 허탕을 치고 말았다. 베를린 폭포(Berlin Falls)에 도착했더니 비가 좀 수그러들어 차에서 내려 폭포 앞에 설 수 있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수량은 제법 많았고 폭포의 위용도 나름 괜찮았다.

 

본래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은 드라켄스버그 산맥의 북쪽 산악 지역에 있는 협곡을 말한다. 해발 2,000m 가까운 산악 지형이 펼쳐지는 곳이라 날씨가 좋아지기를 고대하며 R532 도로를 타고 북상했다. 오래지 않아 버크스 럭 포트홀스(Bourke’s Luck Potholes)에 도착했다. 트레르 강(Treur River)이 블라이드 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있었다.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암반을 침식시켜 단지 모양의 포트홀을 만들어 놓았다. 협곡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 협곡과 포트홀을 구경했다. 다시 차를 몰아 쓰리 론다벨 뷰포인트(Three Rondavel Viewpoint)로 향했다. 협곡 건너편에 우뚝 솟은 세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 역시 구름에 가려 형상이 분명치 않았다. 남아공 전통 가옥인 원통형 초가집, 즉 론다벨을 닮았다 해서 쓰리 론다벨이라 부른다. 바람에 구름이 걷히길 기다리며 차에서 얼마를 기다렸지만 허사였다. 이제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을 떠난다. R36 도로를 타고 라이덴버그(Lydenburg)로 내려섰다. 여기서 케이프타운(Cape Town)까지 1,500km20시간에 걸쳐 운전해야 하는 고단한 일정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사비에 있는 플로리트 리버사이드 로지(Floreat Riverside Lodge)에서 하루 묵었는데 가격에 비해 시설이 아주 훌륭했다.

 

 

R534 도로에 있는 세 군데 명승지는 비구름 때문에 모두 허탕을 쳤다.

비가 좀 잦아들기에 길가에 차를 세우고 주변 풍경을 눈에 담았다.

 

 

 

비구름이 잠깐 걷힌 사이 운이 좋게도 베를린 폭포를 둘러볼 수 있었다.

 

버크스 럭 포트홀스가 있는 도시, 모레멜라(Moremela)가 우리 시야에 들어왔다.

 

 

공원 입장료를 내고 버크스 럭 포트홀스로 들어갔다.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 자연보호구역 본부와 기념품가게 등이

안에 있었다. 원주민 여성들이 노래와 춤으로 관광객들을 맞았다.

 

 

 

 

 

 

 

트레르 강이 블라이드 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버크스 럭 포트홀스는 격류가 암반을 침식해 만든

돌개구멍이 협곡 아래 여기저기 포진해 있었다.

 

 

 

가장 기대가 컸던 쓰리 론다벨의 웅장한 모습도 구름에 가려 희미한 형상만 겨우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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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마 리조트를 나와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레소토(Lesotho)로 들어가는 사니 패스(Sani Pass)에서 멀지 않은 로테니 리조트(Lotheni Resort)로 가는 길이다. 거리 상으론 200km 조금 넘는 곳인데, 비포장도로에 길도 설어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로테니 리조트는 드라켄스버그 산맥 남쪽에 위치한 로테니 자연보호구역(Lotheni Nature Reserve) 안에 있다. 이 역시 콰줄루 나탈(KwaZulu-Natal) 주의 자연보호국(KZN Wildlife)에서 관리하고 있다. 숙소 형태는 샬레와 커티지, 캠핑장 등 세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침대가 세 개 있는 샬레에서 3일간 묵기로 했다. 샬레는 벽돌로 지은 사각형 건물에 이엉으로 지붕을 엮어 놓았다. 디디마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었고, 전기나 전파 이용에도 불편함이 따랐다. 전기는 저녁에만 잠시 들어왔고 그것도 밤 10시 이후엔 전원을 끊었다. 와이파이는 없고 전파도 연결되지 않아 친구는 차를 몰고 2km 밖으로 나가서야 겨우 집에 전화 한 통 할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선지 우리 외에는 손님이 없었고, 종업원도 모두 퇴근하는 저녁이 되면 한 마디로 적막강산이었다. 낮에 보이던 성장한 여인들과 아이들은 낮시간에 잠시 여기로 놀러온 방문객으로 보였다. 산악 풍경 역시 캐시드럴 피크 밸리에 비해선 웅장함이 많이 떨어졌지만, 난 번잡하지 않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이곳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캐시드럴 피크 밸리를 빠져나오는 동안 차창을 스치며 지나치는 마을엔 남아공 전통 가옥인 론다벨이 눈에 띄었다.

 

 

 

노팅엄 로드(Nottingham Road)에 있는 카페 블룸(Café Bloom)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소울 푸드를 추구하는 식당답게

심플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이 나왔다. 남아공에서 만든 소웨토(Soweto) 맥주도 맛이 괜찮았다.

 

 

로테니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 상에서 현지 주민들과 그들이 거주하는 가옥이 시야에 들어왔다.

 

여기선 말을 방목해 키우는지 말 세 마리가 도로에 올라와 차가 다가가도 도망갈 생각을 않는다.

 

 

 

드라켄스버그 산자락에 자리잡은 로테니 리조트에 도착했다.

디디마에 비해서 훨씬 촌구석에 위치한 느낌이 들었고 직원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별채로 된 샬레를 배정받아 안으로 들어섰더니 유리창을 통해 멋진 산악 풍경이 들어온다.

 

 

 

리조트에 묵는 손님은 보이지 않았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종업원과 방문객이 꽤 눈에 띄었다.

호로새(Helmeted Guineafowl) 한 쌍이 우리 샬레 인근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샬레 밖에 놓인 의지에 앉아 석양이 내려앉는 장면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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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i랑 2020.12.10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엄청 멋있네요
    정성스런 포스팅 잘 보고가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함께 소통하며 지내용><

  2. 길치여행가 주희핑거 2020.12.10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이런 리조트 뭔가 자연친화적이고 멋진거 같아요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글에 하트 쿵! 코로나 조심, 감기조심하는 건강한 하루되세요

    • 보리올 2020.12.1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딜 갈 수가 없으니 참으로 갑갑하겠습니다. 어수선한 시절에 건강 더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드라켄스버그 산맥의 울퉁불퉁한 산세에 정신이 팔린 사이 차는 캐시드럴 피크 밸리(Cathedral Peak Valley)로 들어서고 있었다. 웅장한 봉우리 몇 개가 순식간에 우리를 에워싸는 듯했다. 공원 게이트를 통과해 미리 예약한 디디마 리조트(Didima Resort)에 들었다. 여기서 이틀을 묵을 예정이다. 디디마 리조트는 콰줄루 나탈(KwaZulu-Natal) 주의 자연보호국(KZN Wildlife)에서 관리하는 숙소 가운데 하나다. 이 자연보호국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20여 개의 보호구역과 그 안에 설치한 고급 리조트 32개도 관리하고 있다. 별채에 두 명이 묵을 수 있는 샬레를 배정받았다. 샬레 건물은 부시맨(Bushman)이라 부르는 산(San) 족의 문화를 반영해 지었다고 한다. 벽은 흙으로 바르고 지붕은 이엉을 엮어 올렸다. 특이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느낌이 좋았다. 그래도 이 숙소의 압권은 샬레 앞에서 바라보는 조망이었다. 해발 3,000m가 넘는 캐시드럴 피크 외에도 아우터 혼(Outer Horn), 이너 혼(Inner Horn)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었다. 와인 한 잔 들고 의자에 앉아 드라켄스버그 산자락에 석양이 내려앉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

 

 

 

 

드라켄스버그 산세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자, 가슴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방문자를 체크하는 게이트를 지나 디디마 리조트에 도착했다. 손님이 많진 않았다.

 

 

 

 

달팽이처럼 생긴 샬레에 들었다. 이엉으로 지붕을 엮고 흙벽을 하고 있었지만 실내는 현대식으로 쾌적했다.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눈에 들어오는 산악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저녁으로 조개탄에 구운 양고기 스테이크와 햇반, 찌개에 와인 한 잔도 곁들였다.

 

리조트에 있는 바에서 맥주를 시켰더니 빈트후크(Windhoek)란 나미비아 맥주가 캔으로 나왔다.

 

 

샬레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석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디마 리조트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캐시드럴 피크 호텔에도 잠시 들렀다.

 

 

조식 포함이라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부페식으로 차린 음식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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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고얀 2020.12.05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너무 멋져서 반할것 같네요

  2. 봉이아빠요리 2020.12.06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 뿐만 아니라 건축물들이 너무 이쁜데요 ㅎㅎㅎ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한국에 있는 친구가 남아공으로 날아왔다. 체온 측정 등 방역에 신경을 쓰긴 했으나 입국 제한이나 자가 격리 같은 조치는 없던 시기였다.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친구와 셋이서 드라켄스버그 산맥 북쪽에 위치한 로열 나탈 국립공원(Royal Natal National Park)을 찾았다. 숙소는 국립공원 경내에 있는 텐델레 리조트(Thendele Resort)에서 2박을 했다. 예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한 까닭에 왕복 5시간 걸린다는 투켈라 협곡((Thukela Gorge)까진 가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갈 수 있는 만큼은 가보기로 했다. 투켈라 협곡으로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앰피씨어터(Amphitheatre)의 장엄한 풍경을 접할 수 있다고 들어 그 모습을 잠시라도 맛보고 싶었다. 하지만 원형극장이란 의미의 앰피씨어터는 아쉽게도 구름에 숨어 그 웅장한 자태를 볼 수는 없었다. 드라켄스버그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산악 지형인 앰피씨어터는 해발 3,000m 높이의 바위 절벽이 병풍을 친 듯이 5km나 도열해 있다. 수직 절벽의 높이는 500m에 이른다고 했다.

 

텐델레 리조트에서 투켈라 협곡으로 가는 길이 연결되어 있어 바로 트레일로 들어섰다. 국립공원 측에선 투켈라 협곡까지 편도 7km, 왕복에 대략 5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길은 그리 험하지 않았다. 산사면이나 깊은 골짜기가 녹색 초지로 덮여 있어 풍경 자체가 시원했다. 나무도 드문드문 눈에 띄어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었다. 앰피씨어터는 구름에 모습을 감췄지만 그 앞에 있는 조그만 봉우리들은 울퉁불퉁한 산세를 뽐내고 있었다. 앰피씨어터가 없으니 오히려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흘렀다. 산길 아래엔 수량이 많지 않은 투켈라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한 시간 이상을 걸었을까. 능선에 마치 버섯처럼 생긴 기묘한 모습의 바위가 나타났다. 바위 밑둥이 침식된 탓에 가는 목에 큰 머리가 놓인 형국이 되었다.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는 남아공 친구가 이쯤에서 돌아서자고 했다. 중간 지점까지는 간 것 같았다. 아무 미련없이 되돌아섰다. 숙소로 돌아가 바비큐를 준비하고 와인 한 잔 곁들일 생각에 발걸음도 가벼웠다.

 

텐델레 리조트에 세워진 국립공원 안내 게시판에 간단한 지도가 마련되어 있었다.

 

 

투켈라 협곡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좀 특이하게 생겼다.

 

 

푸른 초지를 지나고 계류를 건너 산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 나갔다.

 

 

 

 

 

우리 오른쪽엔 앰피씨어터 대신 아기자기한 암릉이 나타나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했다.

 

곳곳에 사암으로 구성된 지층이 나타났고 어느 곳은 오랜 침식을 거쳐 벼랑이 된 곳도 있었다.

 

투켈라 협곡까지 다녀오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이 지점에서 되돌아섰다.

 

 

 

하산하는 길. 트레일 아래로 투켈라 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해질녘 낮은 햇살을 받으며 능선에 걸린 구름이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텐델레 리조트에서 하루를 묵은 다음 날 아침에 앰피씨어터의 전모를 담을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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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자옷 쇼핑몰 2020.10.3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요즘시기에 대리만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보리올 2020.11.01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로나 사태로 지루함을 느끼는 여행자들이 엄청 많죠. 그래서 전 예전에 겪은 여행 경험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로테니 자연보전지구(Lotheni Nature Reserve)에 있는 이글 트레일(Eagle Trail)을 두 번째 산행 코스로 택했다. 전날 걸었던 에마둔드위니 트레일(Emadundwini Trail)과는 로테니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곳에 있다. 숙소로 쓰는 로테니 리조트 샬레에서 바로 트레일이 연결되었다. 길가에 있던 조그만 표지석에는 트레일 길이가 12.8km라 적혀 있었다. 처음엔 계곡 아래를 걷다가 산중턱으로 올라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루프 트레일이었다. 차가 다니는 흙길을 따라 캠핑장으로 올랐다. 사임스 커티지(Simes Cottage)와 조그만 인공 호수가 나왔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드라켄스버그 산맥의 주능선 쪽으로 다가갔다. 텐트(Tent), 호크(Hawk), 레디(Redi) 등의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산중턱에 있는 분기점에서 폭포와 동굴로 가는 트레일이 갈라졌지만 우린 거기서 되돌아섰다. 산중턱을 에두르며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숙소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거나 어려운 구간은 없었다. 눈 앞에 펼쳐진 지형이나 풍경은 에마둔드위니 트레일과 별 차이가 없었다. 아니, 그보다는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그늘이 없는 지역이라 뜨거운 햇볕에 갈증이 심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표지석을 지나 캠핑장으로 이어지는 흙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랐다.

 

캠핑장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로테니 리조트의 또 다른 숙소인 사임스 커티지와 인공 호수가 있었다.

 

 

 

 

 

드라켄스버그 산맥의 주능선을 바라보며 서서히 고도를 올렸다. 경사가 그리 심하진 않았다.

 

폭포와 동굴로 갈라지는 분기점에서 되돌아서 산중턱을 가로지르는 코스를 걸었다.

 

 

몇 군데 포인트에서 탁 트인 조망이 펼쳐졌으나 풍경이 그리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푸른 초원을 가로질러 하산에 나섰다. 바분(Baboon) 몇 마리가 우리 출현에 놀라 도망쳤다.

 

 

등산객이라곤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는 산길을 걸어 숙소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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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ngin 2020.10.2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가요~
    정말 사진이 멋있네요!
    시간 되시면 제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 보리올 2020.10.26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세가 우리 산하와는 달라 이국적인 면은 좀 있지요. 목공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즐거운 작품 활동을 기대합니다.

  2. 봉이아빠요리 2020.10.26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참 산의 모습도 우리랑은 많이 틀리네요 잘 보고 갑니다.

    • 보리올 2020.10.26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켄스버그 산맥엔 해발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많습니다. 우람한 산세를 가지고 있지요. 계곡엔 푸른 초지가 펼쳐져 산악 풍경이 좀 특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