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티 알타비아-1 트레킹 2일차 ; 포다라 산장 ~ 스코토니 산장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상쾌한 기분으로 포다라 산장(Rifugio Fodara)을 나섰다. 둘째 날 트레킹은 스코토니 산장(Rifugio Scotoni)까지 꽤 길게 걸어야 한다. 산행은 급경사 내리막으로 시작했다. 페데류 산장(Rifugio Pederu)까지 산길과 비포장도로를 바꿔가며 해발 고도를 500m나 낮춘다.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오를 생각을 하면 내리막이 좀 아쉽긴 하다. 페데류 산장에서 다시 길게 오르막을 탄 후에 제법 넓은 비포장도로로 합류하면서 평탄한 길을 걷게 되었다. 그 길 끝자락에 있는 파네스 산장(Rifugio Fanes)에서 점심을 먹었다. 미트볼처럼 생긴 야채 덤플링을 시켰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됐지만 그리 길지는 않았다. 십자가가 세워진 지점부터 평탄한 길이 이어져 사방을 둘러..
산에 들다 - 유럽
2024. 9. 17.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