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건축양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5.23 [포르투갈] 리스본 ⑤ (4)
  2. 2016.02.15 [포르투갈] 리스본 ⑥

 

 

15번 트램을 타고 벨렝(Belem)으로 이동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과 벨렝탑을 보러가는 길이다. 이 두 명소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포르투갈의 문화유산이라 보면 된다. 트램에서 내려 제로니무스 수도원 입구로 갔더니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200m는 되지 않나 싶었다. 리스본은 이제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도시가 되어 어느 곳을 가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서 하는 곳으로 변했다. 사실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줄이 너무 길어 성당만 보고 간 적이 있다. 그런데 딸아이가 휴대폰으로 열심히 정보 검색을 하더니 지척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rqueologia)으로 가자는 것이 아닌가. 거기서도 수도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마누엘 1(Manuel I)에 의해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의 인도 항로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산타마리아 성당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 대항해시대에 유행했던 마누엘 건축양식을 따랐다. 1501년에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는 100년이 더 걸렸다고 한다. 입구에서 왼쪽은 수도원, 오른쪽은 성당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린 수도원으로 들어섰다. 한 면의 길이가 55m인 정방형 회랑이 나타났다. 회랑을 따라 한 바퀴 돌곤 2층에도 올라가보았다. 가운데 정원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았다. 벽면이나 아치를 상당히 화려하게 장식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수도사들이 식사를 하던 공간은 아줄레주 타일을 써서 우아한 면모를 뽐내고 있었고, 포르투갈 역사를 설명하는 전시실에 이어 여성 중창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공간도 둘러보았다.

 

임페리오(Imperio) 광장 정원에 있는 분수대 뒤로 보이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밝고 화려한 외양이 눈에 들어왔다. 입장권을 사려는 인파가 너무 많았다.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을 보여주는 수도원 회랑과 정원쪽으로 설치된 정교한 아치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수도사를 위한 식당이었던 공간은 벽면을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하고 있었다.

 

 

철학자, 역사학자, 작가로서 활동했던 알렉산드르 에르쿨라노(Alexandre Herculano)의 무덤이 있는 방에선

여성 중창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포르투갈의 역사를 연대기 형태로 세계 역사와 비교해 놓은 전시실에선 역대군주들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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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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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막여우. 2019.05.23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가요
    이웃신청해요 ^^

  2. J's_Identity 2019.05.2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리스본에 4일 있으면서 저 맑은 햇빛속에 여기저기 돌아다닌 기억이 많이나네요!!
    잘보고 갑니다!!
    구독하고 가요~
    자주소통해요:)

 

리스본 관광의 한 축인 벨렘(Belem) 지구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고 벨렘 역에서 내려 제로니무스(Jeronimos) 수도원을 가장 먼저 찾아갔다. 이 수도원는 마누엘 1(Manuel I)가 엔히크 왕자의 위업과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의 인도 항로 개척을 기념하기 위해 16세기에 건립한 것이다. 원래는 엔히크 왕자가 세운 예배당이 있던 곳을 수도원으로 크게 증축했다. 수도원이 세워진 이후론 멀리 항해를 떠나는 원정대를 위해 여기서 미사를 드리곤 했다. 대항해시대에 유행했던 마누엘 건축양식을 따라 지어진 수도원은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도 꽤나 화려한 편이었다. 마누엘 건축양식에는 범선이나 닻, 밧줄 등의 대항해시대 상징물을 장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렘 탑이 그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한다.

 

포르투갈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것으로 에그타르트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가 바로 벨렘에서 만들어진다. 더구나 <꽃보다 할배>란 프로그램에서 이 에그타르트가 전파를 타서 더 유명해졌다. 파스테이스 데 벨렘(Pasteis de Belem)이라 불리는 에그타르트 가게 앞에는 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바삭바삭한 빵 안에 달걀 노른자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는데, 한 입 베어 물면 그 달콤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오븐에서 막 구워나온 에그타르트에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여행의 피로도 단번에 날릴 것만 같았다. 단 음식을 피해야 하는 처지라 에그타르트를 먹어야 하나 마나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그 유명세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나도 결국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벨렘 역에서 나오니 아폰수 데 알부커키(Afonso de Albuquerque) 광장이 나왔고

포르투갈의 인도 식민지 총독을 지낸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벨렘 궁전은 현재 포르투갈 대통령 관저로 쓰이고 있는데 정문 옆으론 박물관까지 마련해 놓았다.

 

 

 

 

 

 

 

 

 

마누엘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인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그 규모도 엄청났지만 외관이나 내부 장식도 무척 화려했다.

 

 

 

벨렘 지구를 걸으며 눈에 들어온 건물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파스테이스 데 벨렘은 1837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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