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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스위스] 제네바 ① 이른 아침에 제네바(Geneva)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멀지 않은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이동은 무척 편했다. 호텔에 이른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는 프론트에서 대중교통 무료 승차권을 발급받아 밖으로 나섰다. 이 무료 승차권 제도 덕분에 제네바 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트램을 타고 도심에 있는 코르나뱅 역(Gare de Cornavin)에서 내렸다. 역사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제네바 도심을 간단히 둘러보았다.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가 않았고 솔직히 호기심도 많지 않았다. 점심을 해결하러 역 안에 있는 베이글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을 시켰더니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내가 물가가 비.. 더보기
[밴쿠버 아일랜드]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 필립스 리지 트레일 밴쿠버 아일랜드는 굉장히 큰 섬이다. 그 크기가 우리 남한의 1/3에 이르고 남북으로의 길이가 460km나 되니 이것이 과연 섬인가 싶다. 세계에서 43번째로, 캐나다에선 11번째로 크다고 한다. 이 섬 안에 해발 2,000m가 넘는 고봉이 무려 13개가 된다. 그 중심에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도 스트라스코나에서 산행지를 찾으려 한 것이다. 스트라스코나 주립공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 버틀 호수(Buttle Lake)와 포비든 플래토(Forbidden Plateau) 지역이다. 첫 산행지론 버틀 호수 남단에 있는 필립스 리지 트레일(Phillips Ridge Trail)을 골랐다. 우리 일행 중에는 나이가 팔순에 이른 노익장도 있어 길이 험하.. 더보기
[유콘] 클루어니 국립공원 – 킹스 쓰론 트레일(King’s Throne Trail) 이 트레일은 클루어니 국립공원에서 꽤 유명한 모양이었다. 우선 자기 체력에 맞추어 킹스 쓰론 서크(King’s Throne Cirque)까지만 가도 되고, 체력에 문제가 없으면 킹스 쓰론 서미트(King’s Throne Summit)에 올라도 좋다. 어느 곳이라도 그 위에서 보는 캐슬린 호수의 모습과 탁 트인 조망이 이름답다 소문이 났다. 산행 기점은 우리가 묵었던 캐슬린 호수 쉘터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코튼우드(Cottonwood) 트레일도 여기서 출발한다. 점심으로 베이글과 계란, 에너지 바를 배낭에 넣고 산행에 나섰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해 곧 비를 쏟을 것 같은 날씨였다. 일단 킹스 쓰론 서크까지 올라가 거기서 킹스 쓰론 서미트를 갈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처음엔 캐슬린 호수를 따라 옛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