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서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0.22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③ (2)
  2. 2018.10.08 [베트남] 사파 (2)




사파는 소수민족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운남성에 접한 베트남 북서부 산악 지역에 몽(Hmong) 족을 비롯해 다섯 개인가, 여섯 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다. 몽 족이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다오(Dao) 족과 다이(Dai) 족도 그 안에 속한다. 가이드를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키가 작은 몽 족 여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타반 마을에서 점심을 마치고 잠시 마을을 둘러볼 시간이 있었다. 가이드가 길가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 물레질과 옷감 염색하는 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주로 손으로 수를 놓은 옷감이 많았다. 실제 공예품을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 장사가 되나 싶었다.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했다. 어느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지 사람들로 꽤나 붐볐다. 우리도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다. 여학생 둘이 막대를 잡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고, 어느 교실에선 댄스 연습 중이었다. 라오차이 마을에 있는 민박집에 들었다. 아래층은 식당으로, 2층은 탁 트인 공간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고 천장엔 개인별로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쾌적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늘어선 타반 마을을 구경했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 가이드가 물레질과 염색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주었다.


 



몽 족 전통 복장 등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많이 눈에 띄었다.



 



어느 학교 운동장에선 마침 운동회가 열려 안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었다.


 


하룻밤 묵은 민박집. 사파 트레킹이 인기라서 트레커를 상대로 민박을 하는 집이 많았다.


 

일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2층은 바닥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고 천장에는 개인이 쓸 수 있는 모기장이 달려있었다.



민박집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에 술도 한 잔 나왔다.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하롱베이 ①  (2) 2018.10.29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④  (2) 2018.10.25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③  (2) 2018.10.22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②  (4) 2018.10.19
[베트남] 사파 트레킹 ①  (4) 2018.10.16
[베트남] 사파  (2) 2018.10.08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8.11.15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들끼리 1대1 줄다리기(?)를 하는 사진에서 생동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주위에서 구경하는 학생들의 몰입도가 인상적입니다!

    • 보리올 2018.11.15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경기의 룰은 잘 모르겠으나 막대기를 사이에 두고 상대를 밀어 원 밖으로 내보내면 이기는 것 같더구나. 경기 방식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고.




동호이에서 이른 새벽에 기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했고, 거기서 사파(Sapa)로 가는 야간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동이 트기도 전에 사파에 도착했다. 차창 밖으로 제법 큰 사파 호수가어렴풋이 보였다. 해발 1,500m의 고지에 자리잡은 사파는베트남 북서부의 소도시로 하노이에선 약 350km 떨어져 있다. 중국과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악 지역으로, 프랑스 통치 시절엔 프랑스인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판시판(Fansipan; 3143m)도 여기에 있다. 호텔부터 찾아가 짐을맡기고 사파 구경에 나섰다. 사파는 트레킹 대상지로 꽤 알려진 관광지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산골 마을에서 생필품을 사러 나온 현지인들도 꽤 많았다. 이곳저곳기웃거리며 정처없이 쏘다녔다. 아무래도 물품을 파는 가게보다는 전통 복장을 한 현지인들이 더 눈길을끌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라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동호이에서 하노이 가는 열차를 탔더니 11시간 가까이 걸렸다.



차창을 통해 베트남 특유의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하노이에서 밤새 달리는 버스를 타고 꼭두새벽에 사파에 도착했다.



사파 중심가에 자리잡은 사파 호수 때문에 호반 도시의 분위기를 풍겼다.




고지에 자리잡은 사파 마을에선 계곡 건너편에 펼쳐진 산골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사파에서는 인근 산악 지역에 흩어져 사는 소수민족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사파 마을을 쏘다니며 눈에 담은 길거리 풍경



세계적인 커피 산지라서 그런지 베트남엔 어느 곳이나 카페 문화가 발달한편이다.


Posted by 보리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ustin 2018.11.07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트남에도 꽤 높은 산이 있네요~네팔에 가본 적은 없지만 사진들을 보니까 네팔스러운 것 같아요

    • 보리올 2018.11.08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트남에 우리 백두산보다 더 높은 산이 있더구나. 사파가 있는 지역이 중국 운남성과 붙어 있으니 히말라야 산맥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