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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

[밴쿠버 산행] 윈디 조 마운틴 아들이 토론토(Toronto) 인근에서 대학을 다닐 때 어울렸던 친구 두 명이 밴쿠버를 찾았다. 이번에도 아들의 부탁을 받아 아들 포함 세 명의 청년을 데리고 스노슈잉으로 윈디 조 마운틴(Windy Joe Mountain)을 올랐다. 정상에 세워진 산불감시초소(Fire Lookout)에서 하룻밤 묵기로 해서 침낭과 식량을 넣은 배낭이 제법 무거웠다. 해발 1,825m 높이의 윈디 조 마운틴은 매닝 주립공원(EC Manning Provincial Park) 안에 있는 봉우리다. 왕복 16km 거리에 등반 고도는 525m라 그리 힘든 산행은 아니지만, 스노슈즈를 신고 겨우내 내린 눈을 밟고 올라야 한다는 부담은 좀 있었다. 깁슨 패스 로드(Gibson Pass Road)에 있는 산행 기점을 출발해 윈디 조 .. 더보기
[캐나다 BC]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에바 호수와 밀러 호수 산으로 둘러싸인 레벨스톡(Revelstoke)에서 이틀을 묵었다. 캐나다 로키에서 흘러내리는 컬럼비아 강이 마을을 지난다. 마을 뒤로 장벽처럼 우뚝 솟아 있는 산이 바로 마운트 레벨스톡(Mount Revelstoke, 1939m)이다. 1914년에 이 산을 중심으로 조그만 크기의 국립공원이 생겼다. BC주에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이 탄생한 것이다. 사람들은 마운트 레벨스톡을 캐나다 로키에 속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 산은 로키 산맥에 속하지 않는다. 로키 산맥에서 서쪽으로 한참 떨어진 설컥 산맥(Selkirk Mountains)에 있는 산이다. 산악 풍경이 장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여름철이면 정상부 인근에 야생화가 만발해 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게다가 메도우즈인더스카이 .. 더보기
윈디 조 마운틴 매닝 주립공원(Manning Provincial Park)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고 아침에 설산을 오를 준비를 마쳤다. 우리가 오를 곳은 해발 1,825m의 윈디 조 마운틴(Windy Joe Mountain). 왕복 16km 거리에 등반고도는 525m라 그리 힘든 산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노슈즈를 신고 눈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다. 깁슨 패스 로드(Gibson Pass Road)에 있는 트레일 기점을 출발해 처음 2km 구간은 시밀카민(Similkameen) 트레일을 걷다가 윈디 조 트레일로 들어서야 한다. 예전에 윈디 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로 물자와 사람을 실어 나르던 임도를 따라 꾸준히 오르면 어렵지 않게 정상에 닿는다. 윈디 조란 산 이름은 조 힐튼(Joe Hilton)이란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