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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장

[노바 스코샤] 핼리팩스 ④ 핼리팩스 피어 19에 파머스 마켓이 있다.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히스토릭 파머스 마켓과 구분을 위해 씨포트 파머스 마켓(Seaport Farmer’s Market)이라 부른다. 주말마다 열리는 시장과는 달리 여긴 상설시장에 해당한다. 핼리팩스 인근에서 생산된 신선한 야채나 과일, 해산물 외에도 각종 공예품이나 가공식품이 모이는 집산지라 보면 된다. 이 마켓은 역사가 꽤 오래 되었다. 1750년부터 이런 시장이 형성되었다니 캐나다 연방이 세워진 해보다 훨씬 오래된 일이다. 마켓을 한 바퀴 돌아보고 해산물을 요리해 파는 간이식당을 찾아갔다. 주로 씨푸드 차우더(Seafood Chowder)나 피시 앤 칩스(Fish & Chips)를 파는데, 가격에 비해선 맛이나 정성이 좀 떨어지지 않나 싶었다. 부두에 자리.. 더보기
정선③ : 정선장터 모처럼 정선까지 왔는데 정선 5일장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를 했건만 아쉽게도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은 보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설시장으로 변한 정선장터는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난 솔직히 정선장터가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외지인들은 왜 정선장터에는 매료되어 그렇게 몰려드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강원도 산골에서만 나는 특산물이 여기에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싸거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사람들은 정선장에 대해 무슨 신비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섰다. 양쪽으로는 상설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가운데 통로에는 산나물을 직접 채취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전문상인으로 보이는 할머니들이 곤드레나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