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 건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3.25 [프랑스] 안시 ③
  2. 2019.03.18 [프랑스] 안시 ① (6)
  3. 2019.02.07 [프랑스] 이브와 ① (4)

 

이제 안시 골목길 투어에 나설 차례다. 어떤 정겨운 풍경을 만날지 기대도 좀 되었다. 올드타운으로 들어서 발길 닿는대로 그냥 걸었다. 안시는 세 개의 운하와 띠우 강이 도심을 가로지른다. 크지 않은 강과 운하가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기에 알프스의 베니스라 불린다. 사실 베니스랑 비교하기엔 턱없이 규모가 작긴 하지만 그 운하를 따라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를 좁은 골목길이 차지하고 있었다. 참으로 예쁜 도시였다. 더구나 도심 어디에나 꽃으로 예쁘게 장식해 놓은 곳이 많았다. 2015년 프랑스에서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9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골든 플라워(Golden Flower)를 수상했다고 한다. 내 눈에도 어느 곳이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날씨도 맑아 파란 하늘이 드러났고 공기까지 청정해 나에겐 이곳이 프랑스의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었다.

 

안시 시청사

 

 

 

 

 

 

 

 

띠우 강이 안시 호수를 만나는 하류 부근의 도심 풍경을 담아 보았다.

 

 

띠우 강을 따라 상류쪽으로 올라가 보았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도심 골목은 의외로 사람들로 붐볐다.

 

 

노틀담 성당(Eglise Norte Dame de Liesse)

 

 

 

길거리에서 만난 악사들, 그리고 이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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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에서 일정을 마치고 제네바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이틀 밤을 묵은 곳이 안시(Annecy)였다. 안시 호수를 끼고 있는 호반 도시로 호수 뒤로는 장쾌한 알프스 산맥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최고로 치는 나에게 안시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안시는 1950년 이래 인구 5만 명을 가진 소도시였지만, 2017년 외곽 지역을 흡수하면서 현재는 인구 12만 명의 도시가 되었다. 그래도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볼거리는 올드타운에 밀집되어 있어 천천히 걸어다녀도 몇 시간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안시는 자연 경관 외에도 도심을 아름답게 꾸며놓아 매력이 넘친다. 도심 어느 곳이나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 사이로 좁은 골목길이 뻗어 있고, 운하를 따라 꽃으로 장식한 공간이 많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몇 시간 겉모습만 보고 떠나기에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안시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레 궁전(Palais de l’Ile)과 안시 성(Chateau d’Annecy), 그리고 안시 호수만 들르기로 하고, 나머지 시간은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올드다운을 지나 일레 궁전으로 바로 갔다. 12세기에 지어져 중세의 건축 양식과 주거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일레 궁전은 강폭이 좁은 띠우(Thiou) 강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었다. 예쁘장하고 아담한 석조 건물은 한때 궁전으로 쓰였다가 그 뒤 감옥으로 사용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변신해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전시물도 많지 않고 그다지 볼만한 것도 없었다. 밖으로 나왔더니 길거리에 재래시장이 들어섰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전엔 재래시장이 들어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살 수가 있다. 이곳은 또한 치즈 생산지로도 유명해 치즈를 파는 가게도 많았다. 오히려 재래시장이 사람도 많았고 활력이 넘쳤다.

 

띠우 강에 세워진 일레 궁전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배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일레 궁전은 전시물이 많진 않았지만 과거 건축 양식과 주거 형태를 볼 수가 있었다.

 

 

 

 

 

 

 

 

사람으로 붐볐던 재래시장 또한 안시의 명물로 통한다.

 

 

길거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영업을 하는 식당들이 많았다.

 

 

 

 

일레 궁전에서 가까운 라 바스티유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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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NI쌤 2019.03.18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 프> 영 의 코스를 지나면서, 프랑스는 너무 안좋은 소문만 들어서, 그냥 휙 지나간 감이없잖아 있는데, 아쉽네요

    • 보리올 2019.03.18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마다 다 특색이 있지요. 프랑스에도 좋은 곳이 꽤 많습니다. 저야 산을 좋아해서 몽블랑 쪽을 자주 갑니다만, 남불 지역에 있는 조그만 도시들 참 아름답습니다.

  2. 글쓰는 엔지니어 2019.03.18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너무 가고싶어요 ㅎㅎㅎ 진짜 아름다운 곳이네요!! ㅎㅎㅎ

    • 보리올 2019.03.18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담한 도시를 예쁘게 가꿔놓아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안시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알려지기 시작해 요즘엔 한국인도 꽤 보입니다.

  3. H_A_N_S 2019.03.18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시장이라 제게는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안시에서 좋은 추억 쌓으셨겠어요.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고 아름답네요ㅎㅎ

 

레만호(Lac Leman)에 면해 있는 인구 1,000명의 작은 마을, 이브와(Yvoire)을 찾았다. 스위스 니옹(Nyon)에서 페리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프랑스 땅이지만 오히려 니옹에서 접근이 편하다. 니옹과 이브와는 제네바 호수, 즉 레만호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웃 마을인데 나라는 서로 다르다. 14세기에 이브와에 성채가 세워지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각광을 받은 이래 무려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중세풍의 석조 건물과 좁은 골목을 수많은 꽃으로 장식을 해서 마을을 무척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여름철이면 마을 전체가 꽃으로 덮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연유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처음엔 이름이 설어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여겼는데, 실제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무척이나 유명한 곳이었다. 페리에서 내려 레만호 주변부터 거닐었다. 첫눈에 보기에도 분위기가 범상치 않았다. 호숫가에 위치한 이브와 성(Chateau d’Yvoire)이 마을을 찾는 이방인을 가장 먼저 맞는다. 그 주변에 정박한 요트들도 풍경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스위스 니옹에서 페리를 타고 이브와 선착장에 내렸다. 중세마을, 꽃마을이란 자랑이 먼저 눈에 띄었다.

 

레만호에 면해 있는 이브와 성의 자태가 아름답게 다가왔다.

 

 

 

선착장 주변 풍경도 꽤 이국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브와 선착장 주변에 요트 계류장이 몇 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요트 계류장에서 바라본 이브와 성. 호수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선착장에 자리잡은 호텔 겸 레스토랑 건물에도 꽃장식을 해놓아 우리 눈을 즐겁게 했다.

 

 

호숫가에서 올려다본 마을 풍경. 돌로 지은 건물과 좁은 골목길이 오랜 세월을 머금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오르막 길을 걸어 마을로 들어서고 있다.

 

이브와 마을로 웨딩 촬영을 온 신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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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빵이. 2019.02.07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속에서만 보이던 장면들을 찍으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보리올 2019.02.07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마운 댓글이네요. 이브와에 가시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제네바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2. 바다 2019.02.08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세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성과 마을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그림같은 샷입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