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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⑩ 노바 스코샤 전체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케이프 브레튼 섬(Cape Breton Island)을 찾았다.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즈 국립공원(Cape Breton Highlands National Park)을 찾거나 캐보트 트레일(Cabot Trail)을 달리기 위해 자주 왔던 곳이다. 바데크(Baddeck)부터 들렀다. 시드니(Sydney)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로, 브라스 도르(Bras d’Or) 호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인구라야 700명 조금 넘지만 관광지로 꽤 알려져 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래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여기에 여름 별장을 짓고 살았다. 그 집은 캐나다 역사 유적지로 지정되어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브라스 도르 호수.. 더보기
[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① 캐나다 동부에 있는 노바 스코샤는 인구 40만을 가지고 있는 핼리팩스(Halifax)를 제외하면 대도시로 분류할 정도로 큰 도시는 없다. 인구가 1만 명을 넘으면 큰 도시에 속하며 그 숫자도 그리 많지 않다. 대개 수백 명에서 2~3천 명 인구를 가진 소도시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내륙보다는 해안선을 따라 마을들이 분포되어 있다. 노바 스코샤 북서쪽 일부가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과 연결되어 있어 북미 대륙의 반도 형태를 하곤 있다지만 어찌 보면 노바 스코샤 전체가 하나의 섬처럼 대서양으로 둘러싸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바 스코샤의 소도시를 둘러보려면 바닷가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소도시 탐방을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사우스 쇼어(South Shore),.. 더보기
한강에서 요트를 자칭 허패라 불리는 산꾼들이 만든 모임, 의 장봉도 캠핑 여행에 참석하기 위해 나를 포함해 세 명이 광화문에서 치과병원을 하고 있는 송원장 사무실로 모였다. 대학 시절엔 산에 흠뻑 빠져 살던 이 후배는 요즘 요트에 매료되어 시간이 날 때마다 강이나 바다를 찾는다. 장봉도로 가기엔 너무 이른 시각이었다. 잠시 한강에 나가 요트를 타고 가자는 송원장의 이야기에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뒤를 따랐다. 함께 따라나선 다른 후배는 장갑차처럼 생긴 허머(Hummer) H2 모델을 가지고 나와 나를 기쁘게 했다. 캐나다에서도 쉽게 탈 수 없는 차를 서울에서 타다니 촌사람 출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있는 난지공원에 차를 세웠다. 이 공원 안에는 캠핑장을 조성해 놓아 시민들이 멀리 가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