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 오타루 ①
집사람의 언니와 동생, 그리고 집사람까지 세 자매를 모시고 2박 3일 일정으로 홋카이도(北海道)를 다녀왔다. 버스에 실려 단체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패키지 여행이 싫어 내가 가이드를 자청했다. 항공편과 호텔만 미리 예약하고 여행 일정은 우리가 알아서 하는 자유여행을 택한 것이다. 홋카이도는 나로서도 초행인지라 낯설긴 했지만 일본을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일본어로 길을 물을 정도는 되기에 망설임은 별로 없었다. 아침 9시 5분에 출발하는 진에어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다. 정오도 되기 전에 삿포로에 도착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열차를 이용해 삿포로역 앞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였다. 일찍 체크인을 마치고 오타루(小樽)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JR 열차로 한 시간 가량 걸린..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11. 24.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