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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 ⑤ ; 그린다비크 & 쏘르뱌나르펠

    2023.05.31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④

    2020.09.03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③

    2020.08.29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랍스터 잡이 동행 체험

    2020.05.05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페기스 코브

    2019.10.16 by 보리올

  • [베트남] 동호이

    2018.09.27 by 보리올

  • [하와이] 호놀룰루 ⑥

    2016.12.24 by 보리올

  • [뉴펀들랜드 ⑧] 케이프 스피어

    2014.10.21 by 보리올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 ⑤ ; 그린다비크 & 쏘르뱌나르펠

아이슬란드 주요 어항 가운데 하나인 그린다비크(Grindavik)에 들렀다. 인구 3,300명이 사는 꽤 큰 어촌 마을이라 박물관도 있고 레스토랑도 많다고 했지만 내 눈에는 그저 바닷가 시골 마을에 불과했다. 그린다비크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 구경에 나섰지만 내 관심을 끄는 것은 거의 없었다. 마을을 벗어나다가 북쪽에 있는 조그만 산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 높아보이진 않았지만 산세는 제법 옹골차 보였다. 그린다비크에서 시간 절약을 했으니 저 산이나 오르자고 마음 먹고는 43번 도로에서 빠져나와 산 아래 주차를 했다. 산 이름은 쏘르뱌나르펠(Thorbjarnarfell)이었고, 해발 243m의 높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린다비크를 조망할 수 있는 조그만 야산이라 배낭도 없이 피크닉 삼아 설렁설렁 걸..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5. 31. 05:56

[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④

이제 노바 스코샤 북서부 해안을 돌아본다. 이 지역엔 프랑스계 아카디아인들이 사는 마을들이 많았다. 101번 하이웨이를 타고 딕비(Digby)를 향해 북서쪽으로 차를 몰았다. 벨리보 코브(Belliveau Cove)로 가는 길목에 오래된 제재소가 있다고 해서 뱅고르(Bangor)에 잠시 들렀다.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강물을 이용해 터빈을 돌렸다고 한다. 노바 스코샤 서부 지역에 많이 분포했던 제재소 가운데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전하고 있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고 있다. 이런 사소한 유물까지 정성껏 보존하는 노력에 찬사가 절로 나왔다. 벨리보 코브는 돌로 방파제를 쌓는 대신 나무를 에둘러 선착장을 만들어 놓았다. 그 위에 판자로 길을 만들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펀디 만(Bay of Fundy..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20. 9. 3. 08:22

[노바 스코샤] 소도시 탐방 ③

핼리팩스(Halifax)에서 야머스(Yarmouth)까지 노바 스코샤의 남해안을 따라 굽이치는 585km 시닉 드라이브 코스를 등대 루트(Lighthouse Route)라 부른다. 여러 개의 도로를 연결했지만 가장 주된 도로는 3번 도로(Trunk 3)라 보면 된다. 등대 루트 끝자락에 있는 배링턴(Barrington)에 닿았다. 꽤 넓은 지역에 어촌 마을 몇 개가 들어서 있는 도시로 인구는 7,000명이나 되어 규모가 제법 컸다. 해안선이 복잡해 바다가 무시로 육지를 드나든다. 이 지역에서 랍스터가 많이 잡히는지 그들 스스로 배링턴을 캐나다 랍스터 수도(Lobster Capital of Canada)라 부른다. 처음 듣는 소리였지만 랍스터가 정말 많이 잡히는 모양이었다. 마을을 벗어난 바닷가에 하얀 몸..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20. 8. 29. 14:26

[노바 스코샤] 랍스터 잡이 동행 체험

노바 스코샤가 속한 대서양 연안은 바닷가재, 즉 랍스터(Lobster)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다. 어촌마을을 지나며 마당에 쌓아 놓은 통발을 볼 때면 언제 랍스터 잡이 현장을 따라가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함께 근무하던 우리 직원 친구인 샘(Sam)이 랍스터 잡이에 우리를 초대한다는 연락을 보낸 것이다. 새벽 4시 30분에 출항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챈스 하버(Chance Harbour)에서 배에 올랐다. 선원이라야 샘과 그의 아들 콜(Cole) 두 명이 전부인 조그만 배에 나와 직원 포함해 네 명이 승선한 것이다. 샘은 봄에는 랍스터, 가을엔 참치를 잡는 전형적인 노바스코샤 어부였다. 인심 좋은 시골 아저씨 스타일로 적당히 뚱뚱하고 배도 좀 나왔다. 콜은 막 고..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20. 5. 5. 09:18

[노바 스코샤] 페기스 코브

노바 스코샤 하면 가장 먼저 페기스 코브 등대(Peggy’s Cove Lighthouse)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노바 스코샤를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다. 핼리팩스에서 남서쪽으로 43km 떨어져 있는 동명의 어촌 마을에 위치한다. 높이 15m의 팔각형 등대로 1914년에 세워졌으니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 페기스 코브를 방문했을 때 바닷가 화강암 위에 빨간 지붕을 가진 하얀 등대 하나가 홀로 서있는 모습을 보곤 ‘이것이 전부야?” 하는 실망감이 들었다. 페기스 코브 등대가 왜 유명해졌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나마 바위에 걸터앉아 탁 트인 대서양을 벗삼아 역동적인 바다의 움직임을 감상하기엔 그런대로 괜찮은 곳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겐 등대보다 바위 사이에..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9. 10. 16. 07:17

[베트남] 동호이

다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새벽에 동호이(Dong Hoi)에 도착했다. 네 명이 쓰는 침대칸이었지만 마음대로 발을 뻗기가 힘들어 잠자리가 좀 불편했다. 동호이에 새벽에 도착해 대합실에서 날이 새기를 기다려야 했다.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식당이 막 문을 열어 반미로 아침을 해결했다. 미리 예약한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동호이 구경에 나섰다. 동호이는 하노이와 다낭 중간쯤에 있는 도시다. 인구 16만 명으로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꽝빈 성의 성도다. 도심을 관통하는 냣레(Nhat Le) 강이 있고 남중국해를 끼고 있어 입지는 꽤 좋은 편이다. 바닷가에 리조트 시설도 있었지만 여행객으로 붐비는 관광도시라기보다는 조용한 어촌 마을을 연상케 했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올라 바닷가부터 찾았다. 어..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27. 01:50

[하와이] 호놀룰루 ⑥

호놀룰루 다운타운은 걸어다닐만 했다. 발길이 이끄는대로 유유자적하며 걷는 것도 나름 낭만이 있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홈리스조차도 여유가 넘쳐 흘렀다. 고층 건물이 많은 비숍 거리(Bishop Street)를 지나 남쪽으로 향하다가 카카아코(Kakaako)에 닿았다. 여긴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라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 원래 이 지역은 하와이 원주민들이 살던 어촌마을였는데,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창고가 지어졌다가 최근 들어 퇴락을 거듭하고 있던 곳이었다. 고층건물을 짓기 위한 재개발 계획에 반대해 2011년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을 불러 창고 벽면에 벽화를 그려넣은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계획이란 말인가. 천편일률적인 회색 도시를 만드는 대신 옛것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6. 12. 24. 12:22

[뉴펀들랜드 ⑧] 케이프 스피어

일출 시각에 맞추어 케이프 스피어(Cape Spear)를 다시 찾았다. 캐나다에서, 아니 북미 대륙을 통틀어서 가장 동쪽에 있다는 곳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는 행운을 맛보고 싶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안개에 묻힌 희뿌연 모습만 보았기에 그냥 가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다행이 하늘이 맑아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새벽부터 길을 서둘렀다. 내리막 도로에서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케이프 스피어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하늘이 점점 붉어지며 태양이 수면들 박차고 하늘로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나름대로 일출에 의미를 주니 매매일 떠오르는 태양임에도 더욱 반가웠고 한편으론 경건한 마음까지 들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해안포 진지로 썼다는 배터리(Battery)를 둘러보고 계단을 올라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10. 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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