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사우스 아이슬란드 ⑤ ; 비크 & 엘드라운 용암지대
아이슬란드 최남단에 속하는 비크(Vik)에 도착해 캠핑장을 찾았다. 캠핑장 한 귀퉁이에 하루 묵을 자리를 잡았다. 우리 차량은 조그만 2인용 캠핑카라 큰 면적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다.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치곤 마을 구경이나 하자고 산책에 나섰다. 인구라야 광역으로 쳐도 750명 밖에 되지 않는 마을이지만 링 로드(Ring Road)가 지나기 때문에 여행객은 무척 많았다.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180km 떨어져 있는 이 마을의 공식 이름은 비크 이 미르달(Vik i Myrdal)이다. 조그만 마을이라 도심이랄 것도 없고 눈길을 끌만한 건물도 없었다. 마을을 지나쳐 바닷가로 나섰다. 여기도 모래가 온통 검은 색이었다. 화산 폭발에 의한 화산암이 오랜 세월 마모되어 모래로 변했단 의미다. 바닷..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10. 19.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