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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②

    2020.01.21 by 보리올

  •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②

    2019.11.22 by 보리올

  • [베트남] 하노이 ④

    2018.08.10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2017.02.02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2일차(론세스바예스~라라소아냐)

    2015.11.18 by 보리올

  • 북한산 둘레길 6~10구간

    2015.07.27 by 보리올

  • [남도여행 ①] 구례 화엄사

    2014.12.08 by 보리올

  • 아마디스 산(Mt. Amadis)

    2012.12.15 by 보리올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②

1949년 크로아티아 최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플리트비체 호수는 1979년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 해도 등재 연도에 따라 그 격이 다르다는 것을 요즘 들어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야긴 플리트비체 호수는 이 세상 어느 곳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카르스트 지형이 빚어내는 독특한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녹음 우거진 숲 속에 자리잡은 청록색 호수와 조그만 폭포가 연출하는 경관이 내게는 무척 정겹게 다가왔다. 요정이 살만한 곳이란 표현에 한 표를 던지고 싶었다. 호수 위에 놓인 판잣길이나 호숫가 오솔길을 걷는 것도 꽤 낭만적이었다. 호수를 도는 코스는 2시간에서 8시간에 이르는 8개 루트가 있다. 우리가 입장한 1번 출입구에선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0. 1. 21. 13:26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②

블레드 성에서 나와 호수 한 켠에 자리잡은 블레드 섬(Bled Island)을 가기 위해 차를 몰았지만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거리가 꽤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블레드 호수까지 10분 정도를 걸어야했다. 율리안 알프스 산자락에 파묻혀 있는 블레드 호수는 해발 475m의 높이에 길이 2.1km, 폭 1.4km 크기를 가진 호수로 그 특유의 비취빛 물색깔로 유명하다. 호수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주변 산자락과 어우러진 풍경도 뛰어나지만, 그 안에 그림 같은 블레드 섬이 있고 호숫가 바위 절벽엔 블레드 성이 자리잡고 있어 더 유명해졌다. 한 가지 흠이라면 여길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 호젓함을 누릴 수 없는 것이 좀 아쉬웠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7km 트레일을 걷거나 뒷산에 올라 호수 전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11. 22. 16:52

[베트남] 하노이 ④

하노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라는 동쑤언 시장(Cho Dong Xuan)으로 가는 길에 홍하(Song Hong)부터 들렀다. 중국 윈난성에서 발원해 하노이를 가로질러 남중국해로 빠지는 길이 1,149km의 긴 강이다. 강가에 전망대나 오솔길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풍경은 기대에 너무 못 미쳤다. 강물도 흙탕물이었고 강가도 엄청 지저분했다. 조그만 나룻배들이 강가에 정박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다.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떴다. 동쑤언 시장으로 이동해 안팎을 돌며 시간을 보냈다. 꽤 큰 건물 속에 가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우리 나라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밖으로 나와 길거리에 있는 노점을 살펴보았다. 꽃이나 과일, 생선을 파는 상인들이 눈..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10. 03:20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마지막 구간을 걷는 날이 밝았다. 달링 리버를 출발해 뱀필드에 있는 파체나 베이(Pachena Bay)까지 걷는다. 거리는 14km로 5~6시간 걸린다 들었다. 어제 느꼈던 시원섭섭함이 오늘은 조금씩 섭섭함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굳이 빨리 나갈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식량도 동이 나고 포트 렌프류로 돌아가는 버스편도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황이라 예정대로 나가기로 했다. 그 대신 출발 시각을 좀 늦췄다. 해가 떠오르는 시각부터 카메라를 들고 해변을 쏘다녔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싱그러웠다. 바다에서 떠밀려온 다시마 줄기에도 부드러운 빛이 내려앉았다. 공처럼 생긴 모양새에 머리카락 같은 뿌리가 달려있어 신기하단 생각도 들었다...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2. 2. 07:19

산티아고 순례길 2일차(론세스바예스~라라소아냐)

오전 6시 30분이 되어서야 알베르게에 불이 들어왔다. 늦어도 8시까지는 퇴실을 하라고 하는데 아침 취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바쁠 수밖에 없겠다. 배낭 안에 고히 모셔둔 곰탕 라면 세 개를 끓여 세 명이 나눠 먹었다. 비록 라면 한 봉지지만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이 그냥 좋았다. 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지만 알베르게를 나서 도로옆 오솔길로 들어섰다. 길은 어두컴컴했다. 도로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산티아고가 790km 남았다고 적혀 있었다. 차가 달리는 도로라 사람이 걷는 거리완 좀 차이가 나는 듯 했다. 하늘이 밝아 오는 시각에 부르게테(Burguete)에 도착했다. 이곳은 헤밍웨이가 스페인에 머무를 당시 송어 낚시를 하러 자주 오던 마을이라 했다. 그가 체류했던 호텔은 길가에 제법 번듯한 건물로 남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18. 06:30

북한산 둘레길 6~10구간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둘째 날에도 6구간에서 10구간까지 모두 다섯 구간을 걸었다. 하루에 걸은 거리는 17km.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아 하루 거리론 딱 맞았다. 지난 번에 내려선 형제봉 입구에 다시 섰다. 6구간은 평창마을길이라 불렀다. 주택 사이로 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는 구간이 많아 매력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담벼락을 높이 세운 호화주택들이 많아 더욱 그랬다. 산을 깎아내면서 이렇게 높이 올라올 것까진 없지 않은가. 이런 주택보다는 푸른 숲이나 나무를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최근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죽기 전에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여길 배회했다는 생각이 들어 입맛이 씁쓸했다. 길을 걷는 내내 마음이 유쾌하진 않았다. 구기동으로 내려서 대로를 따라 걷다가 구기터..

산에 들다 - 한국 2015. 7. 27. 10:08

[남도여행 ①] 구례 화엄사

고등학교 친구들과 1박 2일로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변산과 선운산을 연달아 산행하려 했는데 폭우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갑작스레 행선지를 바꾼 것이다. 행선지를 바꾼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디를 가는 지도 모른 채 따라 나섰다. KTX로 대전으로 내려가 친구들과 합류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옵저버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구례로 향했다. 지리산 피아골 산행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거론되었지만 그곳 또한 엄청난 행락 인파에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듣곤 바로 화엄사(華嚴寺)로 방향을 틀었다. 그런데 예보와는 달리 날이 좀 궂기는 했지만 빗방울이 잠시 떨어진 것이 전부였다. 화엄사는 내 기억 속에 있는 옛 모습 그대로였다. 웅장한 규모도 여전했고,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각..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8. 10:02

아마디스 산(Mt. Amadis)

칠리왁(Chilliwack) 남쪽은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에 높고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산꾼들이 즐겨 찾곤 한다. 아미디스 산은 컬투스 호수(Cultus Lake)에 면해 있는 산으로 그리 유명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은 아니다. 아마디스는 중세 시대 스페인의 영웅이라 하는데 어떤 연고로 여기에 이름을 남겼는지는 모르겠다. 한적한 산길에서 가끔 블루베리나 산딸기를 발견해 그 열매를 따먹는 기쁨이 있었고, 묘하게 생긴 버섯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컬투스 호수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의 높이는 1,507m이며, 등반 고도는 1,427m에 이른다. 왕복 19km에 9시간 정도 소요되는, 결코 얕잡아볼 산이 아니다. 산을 오르는 초입은 낙엽이 떨어진 한적한 오솔길인지..

산에 들다 - 밴쿠버 2012. 12. 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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