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01 [캘리포니아 LA ③]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2)
  2. 2013.02.26 플로리다 ⑧ : 올랜도, 씨월드 (2)

 

LA는 영화 산업의 메카다. 그래서 영화의 도시라 불린다. 현재도 영화 촬영에 사용되고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가 LA에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라 불리는 무비 테마 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셔틀 타는 곳을 찾아갔다. 무료 셔틀을 이용해 입구까지 가야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프론트 라인 패스 한 장에 129불을 받으니 본전을 모두 뽑으려면 하루 종일 여기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다른 곳을 둘러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구경거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미국 유명 관광지는 너무 돈을 밝히는 것 같아 늘 입맛이 개운치 않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1915년 칼 렘리(Carl Laemmle)가 양계장을 사들여 영화 스튜디오를 옮겨온 것이 시초가 되었다. 처음에도 영화 촬영 장면을 보여주고 한 사람에 5센트씩을 받았다고 한다. 양계장에서 나오는 신선한 계란도 함께 팔았다고 하니 일거양득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정식으로 탄생한 것은 1964년이었다. 415 에이커에 이르는 엄청난 면적에 각종 영화 세트를 만들어 놓았고 특수 촬영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 외에도 놀이기구를 타고 영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어트랙션(Attraction), 워터월드를 소재로 한 워터쇼 등 스케일이 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쥬라기공원(1993), 아폴로 13(1995), 워터월드(1995), 슈렉(2004)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영화들이 모두 여기서 촬영됐다고 한다. , 

 

내 발자취는 주로 시티워크(CityWalk)로 한정되었다. 방문자들의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한 지구본 분수를 출발해 시티워크를 한 바퀴 돌았다. 1993년에 조성되었다는 이 시티워크는 선물가게와 바, 식당, 나이트클럽, 극장 등으로 가득차 있었다. 여기에 30개가 넘는 레스토랑, 6개의 나이트클럽, 19개 상영관이 있는 영화관이 있다니 놀랍기만 했다. 대체적으로 모든 가게들은 고급스러웠고 외관이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너무 돈 자랑하는 것 같아 둘러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그런 와중에 내 시선을 확 잡아끈 것은 다저스 클럽하우스 스토어였다. 한때 다저스에서 뛰었던 박찬호, 최근에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의 홈구장이 LA에 있다는 것이 먼저 떠올랐고, 다음엔 꼭 시간을 내서 다저스 야구 경기를 보리라 마음 먹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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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6.09.07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그렇다쳐도 LA 다저스 야구 경기는 꼭 같이 보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올랜도(Orlando)에 도착했다. 우리의 플로리다 여행 마지막을 장식할 올랜도는 가족 여행지로 너무나 유명하다. 어린이들에겐 솔직히 천국과 다름없는 곳이다. 디즈니 월드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이다. 이곳엔 디즈니 월드 뿐만 아니라 온갖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밀집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올랜도를 찾는 사람들이 매년 수 천만 명에 이른다니 가히 놀랄만한 숫자 아닌가. 도대체 이 인원을 실어나르려면 관광버스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잠시 잔머리를 굴려 보았다.

 

디즈니 월드에 속하는 테마 파크만 해도 크게 네 개가 있다. 매직 킹덤(Magic Kingdom)과 에프코트(Epcot), 헐리우드 스튜디오(Hollywood Studios), 그리고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이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유혹한다. 그 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부쉬 가든 등 관심사에 따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많다. 제대로 올랜드를 즐기려면 최소한 1주일은 여기 머물러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에겐 아이들이 없었고 주어진 시간도 하루밖에 없어 어디를 갈 것인가 고심 끝에 씨월드(Sea World)를 택했다. 우리 나름대로의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 솔직히 이 결정은 집사람이 선택한 것이었다. 난 영화와 관련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고 싶었지만 씨월드 광고사진에 나오는 롤러코스터가 집사람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하루 유효한 데이패스를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씨월드를 둘러보고 난 후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연간 500만명의 인파가 몰린다는 씨월드는 해양동물을 볼 수 있는 테마 파크다. 돌고래 쇼, 범고래(Orca) 쇼 등 다섯 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북극곰에서부터 벨루가(Beluga), 돌고래, 물개, 상어, 거북 등 각종 해양동물 외에도 홍학, 물새도 볼 수 있었다. 집사람을 들뜨게 한 것은 당연히 롤러코스터. 만타(Manta)와 크라켄(Kraken)이라 불리는 롤러코스터는 사람의 혼을 빼놓기 좋았고, 저니 투 아틀랜티스(Journey to Atlantis)는 우리를 흠뻑 물에 젖게 만들었다. 난 한 번 경험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집사람은 몇 번을 더 도전한다. 그 어지러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괴성을 지른다. 이것이 테마파크의 매력 아니겠는가.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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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인 2013.03.27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쿠버의 아쿠아리움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군요! 아직 한번도 디즈니월드를 가본 적이 없어서.. 너무 가보고싶어요. 하지만! 저는 이번 유럽 여정에서 디즈니성의 모델이 된 퓌센의 노인스반슈타인성을 간다는 것! 그걸로 몇 년 만족해야겠네요..

  2. 보리올 2013.03.3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족관과 이 씨월드 테마파크를 비교하면 안되지. 너희들이야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언젠가 어딘들 가보지 않겠냐.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네가 아주 어릴 때 갔었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없겠구나. 세계적인 명소지. 구경 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