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국심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① 암스테르담(Amsterdam)을 경유해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길에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꼬박 하루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리기가 무료해 입국 심사를 받고 밖으로 나갔다. 암스테르담은 이미 출장이나 여행으로 여러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스키폴(Schiphol) 공항에서 중앙역(Amsterdam Centraal)까지는 기차를 이용했다. 특별히 어느 곳을 가겠단 생각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그냥 걸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담 광장(Dam Square)에 도착했다. 왕궁(Koninklijk Paleis)이 있는 이곳은 암스테르담의 중심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로 븍적거렸다. 광장 한 켠엔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밀랍인..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① 엉겁결에 베트남 하노이(Ha Noi)에 오게 되었다. 인구 620만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7세기부터 베트남의 중심도시였다. 역사가 깊은 만큼 유적이 많을테지만 어디를 구경하겠단 구체적인 사전 계획은 없었다. 현지에 도착해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거나 아니면 현지인의 조언을 들어 문제를 풀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저 하노이에 있는 호텔만 2박 3일 예약해 놓았을 뿐이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후덥지근한 열기가 가장 먼저 날 반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날씨를 만난 것이다. 입국신고서도 쓰지 않고 인터뷰 한 마디 없이 입국심사를 마쳤다. 선진국보다 더 간단했다. 공항에서 200불을 환전했더니 450만동을 준다. 단위가 너무 커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