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③
다낭의 또 다른 관광지라는 응우한선(Ngu Hanh Son)을 찾았다. 우리 말로는 오행산(五行山)이라 부르는 곳이다. 다섯 봉우리에 오행의 목화토금수에서 각각 한 자씩 붙였다고 한다. 봉우리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s)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 현장에 도착하니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평지에서 하늘로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은 그 중에서도 물을 의미하는 수산(투어선; Thuy Son)이라 했다. 수산에 있는 암푸 동굴(Dong Am Phu)부터 찾았다. 지옥 동굴이라고도 한다. 동굴이 길게 안으로 이어졌고 곳곳에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좀 스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타고 전망대..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24.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