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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멜버른 ⑧

    2018.05.24 by 보리올

  • [뉴질랜드] 통가리로 노던 서키트 ③

    2017.09.14 by 보리올

  •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3

    2016.06.14 by 보리올

  • [뉴질랜드] 퀸스타운-1

    2016.03.23 by 보리올

  •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②

    2015.05.07 by 보리올

  • 중국 저장성 항저우

    2015.04.28 by 보리올

  • 중국 쯔보(湽博) ④

    2014.08.30 by 보리올

[호주] 멜버른 ⑧

브런스윅 거리(Brunswick Street)는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도로를 말한다. 1850년대부터 쇼핑 거리로 알려졌지만 2차 대전이 끝나면서 몰려온 이탈리아인들이 카페를 많이 차리면서 멜버른 특유의 카페 문화가 시작된 곳이다. 학생과 예술가, 보헤미안들이 모여들어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고,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의 로케이션으로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브런스윅 거리로 들어서 처음에는 예상과 달라 좀 실망을 했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눈에 들어오는 거리 풍경이 너무나 좋았다. 일견 고풍스러우면서도 약간은 우중충한 옛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는 푸른 하늘과 어울려 화려한 색채감을 뽐냈다. 카페나 선술집,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늘어서 퇴락한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과거로 돌아가 옛 거리..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8. 5. 24. 02:00

[뉴질랜드] 통가리로 노던 서키트 ③

오투레레 산장에서 에머랄드 호수(Emerald Lakes)와 레드 크레이터(Red Crater), 망가테포포 산장를 지나 화카파파 빌리지로 나가는 날이다. 통가리로 노던 서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 하늘이 맑아지길 빌었건만, 밤새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아침에도 변함이 없다. 레인저가 일기 예보를 업데이트 하기를 기다렸다. 오전 8시 직전에 새로운 일기 예보가 벽에 붙었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날씨야 하늘이 정하는 일인만큼 어쩔 수 없다 쳐도 내 운이 박한 것은 온전히 내 탓이다.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란 미련을 떨치고 빨리 여기를 빠져나가는 것이 상책일 듯 했다. 비옷을 갖춰 입고 빗속으로 들어섰다. 바람도 제법 불었다. 금방 옷이 젖는 것 같아 카메라도 배..

산에 들다 - 오세아니아 2017. 9. 14. 05:10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3

해발 282m의 트윈 픽스(Twin Peaks)에 오르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해서 그리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엔 무려 43개의 언덕이 있는데 이 트윈 픽스에서의 조망이 가장 좋다고 했다. 그 이름에서 보듯이 쌍둥이처럼 생긴 봉우리 두 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첫 번째 봉우리를 올랐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금문교를 포함해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안개에 가려 시야가 맑게 트이지 않았다. 바다도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나마 고층건물이 밀집한 시가지와 그 사이를 뻗어가는 도로가 눈에 들어왔고 금문교도 어디쯤에 있는지 위치는 확인할 수 있었다. 산 아래론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들이 마치 레고로 만든 미니어쳐 같았다. 여기서 보는 샌프란시스코 야경이 아주 훌륭하다고 하..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6. 6. 14. 07:32

[뉴질랜드] 퀸스타운-1

우리에게 번지점프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퀸스타운(Queenstown)은 한 눈에도 각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천국 같아 보였다. 퀸스타운 도심에 액티비티를 중개하는 여행사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곳을 뉴질랜드의 어드벤처 캐피탈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가 있고 그 호수를 둘러싼 산악 지형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도 뛰어나지만 그런 자연조건을 돈벌이에 잘 이용한 것도 돋보였다. 한 마디로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보였다. 우리처럼 피오르드랜드(Fiordland) 국립공원의 밀포드 트랙에 들기 위해 오는 트레커뿐만 아니라 관광 목적으로 온 사람들도 엄청 났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어디서나..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6. 3. 23. 13:54

중국 저장성 우전 동책 ②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살림살이가 다소 넉넉한 것일까. 운하를 따라 들어선 집집마다 화분을 내놓고 있었다. 고풍스런 마을에 연두색 초목들이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았다. 초목을 키우는 마음의 여유가 느껴졌다. 검정색과 하얀색을 적절히 섞어놓은 옛집들이 운하에 비치는 풍경도 보기 좋았다. 마치 수십 년 전에 찍은 흑백사진을 보는 듯 했다. 또 한 가지 기분이 좋았던 것은 이 동책 집집마다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마을과는 달랐다. 여느 민속촌처럼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옛날 복장만 입혀 과거 모습을 재현하는 것과는 차이가 많았다. 운하엔 노를 젓는 나룻배가 낭만을 더했다. 수향 마을 분위기에 딱 맞다고나 할까. 관광객을 태우고 돈을 받는 상행위이겠지만 나룻배 덕분에 풍경이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5. 7. 08:42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이우를 둘러보고 저장성(浙江省)의 성도인 항저우(杭州)로 나왔다. 예전에 가족 여행으로, 그리고 업무 출장으로 몇 번 다녀간 곳이기에 그리 낯설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항저우에서 보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항저우가 자랑하는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보진 못했고, 그저 항저우 최고 명소인 시후(西湖)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항저우에 대한 인상은 저장성의 수도답게 도시가 크고 화려하다는 것이었다. 새로 건설된 지하철은 깨끗하기 짝이 없었고, 지하철역을 나와 만난 거리는 화려한 부티크로 가득했다. 시후 호숫가에 서니 감회가 새로웠다. 뒷짐을 지고 여유롭게 걸으며 시후 산책에 나섰다. 한가롭게 호수를 떠도는 놀이배와 연두색 가지를 축 늘어뜨린 수양버들은 길손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줬다. 호수 주변에서 노래하..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5. 4. 28. 10:03

중국 쯔보(湽博) ④

쯔보에서의 이틀 일정이 꽤나 길게 느껴졌다. 낮 시간은 회의에 썼지만 매끼니 거른 적도 없이 꼬박꼬박 챙겨 먹을 수 있었고, 저녁에는 시내로 걸어가 야경도 구경하였다. 홀로 여행하는 자신에게 뿌듯했던 점은 쯔보에서 시내버스를 타봤다는 것이었다. 난 어느 곳을 가던 시내버스만 탈 수 있다면 현지 적응은 끝났다고 보는 사람이다. 시내버스를 통해 그 사람의 적응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쯔보에선 세 개의 다른 노선을 타보았다. 버스 요금은 우리 돈으로 200원도 안되는 1위안. 한데 어느 버스에선 1위안을 내고 탔더니 운전기사가 1위안을 더 내라고 했다. 왜 1위안을 더 받았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른다. 예전에 우리 나라에 있었던 좌석버스, 입석버스의 요금 차이라 생각했다. 어쨌든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4. 8. 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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