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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를 드라이브하다가 들른 곳이긴 하지만 이 지역의 토속 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라 별도 꼭지로 소개를 한다. 여긴 예전에 사진 촬영을 핑계로 자주 왔던 곳이라 그리 생소하진 않았다.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댐을 건설하게 되면서 청원군내 문화재를 한 자리에 모아놓기 위해 1997년 조성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이 지역의 전통 문화를 집대성해 놓았다고 보면 된다. 이 근방에서 발견된 고인돌과 관아, 민가, 옛 비석이 이전되었고, 옛날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는 양반가옥, 주막집, 대장간 등이 고증을 통해 복원되었다. 천천히 움직이며 돌아 보아도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두 시간 만에 이 지역에 대한 역사 공부를 마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경제적인 방법인가. 더보기
충북 청원군 (2)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뒤져 청원군의 행정구역을 다시 찾아 보았다. 내 기억과는 달리 모두 12개의 읍면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기억해내지 못한 2개 읍면은 가덕면과 현도면이었다. 이 두 곳을 빼놓고 청원군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야기하긴 양심이 허락치 않았다. 기왕 청원군의 모든 읍면을 가보기로 했으면 여기도 빼놓을 수는 없는 일. 그 다음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서 이 두 개 읍면도 찾아가 보았다. 현도면 하석리와 가덕면 행정리를 찾았건만 마을에 젊은이들은 없고 아이들 울음소리도 모두 끊겼다. 마을에 낯선이가 들었음에도 나와 보는 사람 한 명 없다. 조용하고 고즈넉하다는 표현보다는 쓸쓸한 분위기에 점점 퇴락해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청주시가 바로 옆이고 모든 마을이 차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시골 마.. 더보기
충북 청원군 (1) 내가 태어난 곳은 충청북도 청원군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다. 조금 있으면 청주시와 통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청원군이란 이름도 곧 사라질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태어난 곳에서 오래 살지를 않아 고향이란 느낌은 전혀 없다. 그저 호적에 남은 출생지로 기억될 뿐이다. 고국에 들어가 있던 어느 날, 자신이 태어난 곳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철이 드는 것인지, 나이를 먹는 것인지…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청주시를 싸고 있는 청원군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2009년 12월 22일과 29일 양일을 이용해서 말이다. 청원군에 속하는 읍면이 과연 몇 개일까 꼽아보니 모두 10개가 떠올랐다. 어디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중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가 살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