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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투 케이프 트레일

[노바 스코샤] 케이프 조지 트레일 케이프 투 케이프(Cape to Cape) 트레일의 일부분인 케이프 조지 트레일(Cape George Trail)을 다시 찾았다. 4월이라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다시 눈이 내렸다. 바닷가에도, 산길에도 하얗게 눈이 쌓였다. 산행에 나선 날도 하늘엔 구름이 가득해 금방이라도 눈이나 비가 내릴 것 같았다. 바닷가부터 잠시 들러 눈으로 덮인 해안 풍경을 감상했다. 헤리티지 스쿨 트레일헤드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기슭엔 눈이 많이 쌓여 겨울 느낌을 물씬 풍겼다. 그래도 발이 눈에 빠지지 않아 걷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등대가 있는 케이프 조지 포인트까진 가기가 너무 멀어 보였다. 그래서 수묵화 같은 나무 풍경을 뒤로 하고 서너 시간 산행을 즐기곤 중간에서 하산을 했다. 산에서 내려와 차를 몰고 등.. 더보기
[노바 스코샤] 케이프 조지 트레일 앤티고니쉬 카운티(Antigonish County)의 케이프 조지(Cape George)를 찾았다. 케이프 조지 트레일을 타기 위해서다. 케이프 조지는 케이프 투 케이프(Cape to Cape) 트레일의 동쪽 기점이다. 이 트레일은 여기에서 시작해 서쪽에 있는 케이프 치그넥토(Cape Chignecto)까지 400km를 달리는 장거리 트레일로 아직 전구간이 완공되지는 않았다. 케이프 조지 트레일도 33km나 되기 때문에 하루에 전체를 걷기는 좀 어렵고 두세 번의 일주 코스로 나누면 좋다. 겨울을 벗어나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라 산길은 꽤나 황량하게 보였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왕성하게 녹고 있었다. 겨울의 잔재라고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계류에 맺힌 고드름이 전부였다. 이것도 며칠 있.. 더보기
[노바 스코샤] 피츠패트릭 마운틴 노바 스코샤엔 산이라 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이고 그렇다고 언덕이라 부르기엔 좀 높아 보이는 그런 야산이 많다. 해발 고도라고 해야 300m 내외라 고도를 표시하는 경우도 드물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산행 코스를 찾다가 캐나다 현지 직원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이 바로 피츠패트릭 마운틴(Fitzpatrick Mountain) 트레일. 스캇번(Scotsburn)이란 동네에 있는 조그만 야산인데, 높이는 해발 275m라고 한다. 트레일 기점에서 산 반대편에 있는 밀스빌(Millsville)까지 편도 8km라 적혀 있으니 왕복으로 치면 하루 산행에 적합해 보였다. 이 트레일은 노바 스코샤 장거리 트레일 중 하나인 케이프 투 케이프(Cape to Cape) 트레일의 한 구간이기도 하다. 우리같이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