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②
빅토리아 내항, 즉 이너 하버(Inner Harbour)는 도심에 붙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엠프레스 호텔이 내항 끝에 자리잡고 있어 호텔을 나서면 바로 바다를 만난다. 크루즈나 페리가 들락거리는 항구가 분명하지만 가끔 수상비행기도 여기서 뜨고 내린다. 바다를 끼고 이너 하버를 한 바퀴 돌기만 해도 주 의사당, 엠프레스 호텔과 같은 고풍스런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 산책길이 무척 즐겁다. 이너 하버에선 여름 축제의 하나로 1994년부터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Dragon Boat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시점에 축제가 열렸다. 행사 규모야 매년 다르겠지만 우리가 본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엔 90개 팀이 참가했다고 한다. 한 팀은 22명으로 구성된다. 20명은 열심히 노를 젓..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6. 9. 20.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