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② ; 황금지붕 박물관 &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
인스브루크(Innsbruck)의 볼거리는 대부분 구시가지에 몰려 있다. 그 중에서 황금 지붕(Goldenes Dachl)은 인스브루크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황금 지붕이라 불리는 곳은 1420년 프리드리히 4세(Friedrich IV)가 지은 건물에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가 광장에서 벌어지는 행사를 보기 위해 테라스를 만들었고, 그 테라스 지붕을 2,657개의 금박 동판으로 덮은 것을 말한다. 눈으로 보기엔 그리 대단할 것이 없는데, 인스브루크에선 여기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테라스 안쪽에는 박물관이 있다. 막시밀리안 1세가 사용했던 유물과 황제나 황실 인사의 초상화, 문장 조각 등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박물관에 있는 전시물은 그리 대단한 것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5. 3. 12.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