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크레이터 호수와 오레곤 코스트 <1>
밴쿠버 산꾼들과 미국 북서부 오레곤(Oregon) 주를 다녀왔다. 밴쿠버를 다니러 온 영화배우 문성근 선배도 동참을 했다. 밴쿠버를 출발해 워싱턴 주를 거쳐 하루 종일 운전한 끝에 오레곤 주에 닿았다. 10시간 가까이 걸린 강행군이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도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다 보니 하루 종일 운전은 보통이다. 크레이터 호수 국립공원 북쪽에 있는 다이아몬드(Diamond) 호수 야영장에서 하루를 묵었다.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야영장은 한산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크레이터 호수 국립공원 북쪽 출입구를 통해 공원으로 들어섰다. 노스 정션(North Junction)에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 즉 림 드라이브(Rim Drive)를 만났고, 거기서 우리는 크레이터 호수를 처..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3. 5. 12.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