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도바 ①
파도바(Padova)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도시였다. 베네치아(Venezia)에 숙소를 구하려고 했지만 호텔비가 너무 비싸 대안으로 베네치아 외곽에 구했던 숙소가 있던 곳이었다. 베네치아에서 30분가량 걸리는 열차에서 내려 도심으로 들어가며 눈에 들어온 도시 풍경이 예상 외로 고풍스러워서 놀랐고, 도심 전역이 젊음으로 생기가 넘치는 모습에 또 다시 놀랐다.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토(Veneto) 주에 속한 파도바를 베네치아 인근의 조그만 소읍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 역사도 무척이나 오래된 도시였다. 파도바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과거 베네치아에 살다가 관광객의 등쌀에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그 때문에 베네치아의 오버투어리즘에 반대하는 행사도 종종 여기서 열린다는 이야기..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1. 2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