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9.12.09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② (8)
  2. 2019.08.01 [포르투갈] 포르투 ③
  3. 2019.07.18 [포르투갈] 코스타 노바 ① (2)
  4. 2019.07.08 [포르투갈] 코임브라 ② (2)
  5. 2018.03.23 [호주] 시드니 ⑤ (2)


프레셰레노브 광장으로 이동해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었다. 구시가지 구경은 프레셰레노브 광장에서부터 시작했다. 전날 밤에 조명을 받아 야경을 뽐내던 광장 모습과는 느낌이 좀 달랐다. 꿈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고나 할까. 바로크 양식에 핑크빛 외관을 가진 프란체스코회 교회부터 찾았다. 천장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도 눈에 담았다. 1895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프레스코화가 상당 부분 손상을 입어 1936년에 새로 그린 작품이란다. 프레셰레노브 광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슬로베니아 국민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광장 한 켠에는 그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머리 위로 월계수를 들고 있는 여인을 프레셰렌의 첫사랑 율리아라 생각했으나, 그의 시에 영감을 준 뮤즈라고 한다. 프레셰렌의 시선이 머무는 전면 건물 벽면에 율리아의 흉상이 새겨져 있다고 하던데, 내 눈에는 도통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부유한 상인의 딸이었던 율리아를 사랑했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결국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진 못 했다.

 

류블랴니차 강 위에 놓인 트리플 브리지(Triple Bridge)를 건넜다. 서로 다른 각도로 놓은 다리 세 개가 전체적으론 다리 하나를 이루는 묘한 구조다. 1932년 슬로베니아 유명 건축가인 요제 플레츠니크(Jože Plečnik)의 아이디어로 기존에 놓인 다리에 보행자 다리 두 개를 추가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모든 다리엔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있었다. 시청사 앞에 있는 메스트니 광장(Mestni trg)으로 갔다. 삼각형 오벨리스크를 가운데 세운 분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10m 높이의 오벨리스크는 슬로베니아의 3대 강을 상징하는 의미로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1751년 이탈리아 조각가 프란체스코 로바(Francesco Robba)가 만든 분수라 해서 로바 분수라고도 불린다. 시계탑이 인상적인 시청사를 찾았다. 한 나라 수도의 시청사라 하기엔 너무나 소박했다. 건물 1층은 출입이 자유로워 실내도 구경했다. 우아한 자태의 회랑 외에도 역사적 장면을 담은 그림, 류블랴나 지도, 몇몇 조각품도 볼 수 있었다.

 

류블랴나 구시가지는 중세풍 건물과 골목이 많아 도시 전체가 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시청사가 있는 거리는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정감이 넘쳤다. 아름답게 꾸민 가게를 구경하며 거리를 걷다가 류블랴나 대성당(Ljubljana stolnica)에 닿았다. 오래 전에 지은 성당이 화재로 소실된 후, 1706년에 두 개의 종탑과 녹색 돔을 가진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새로 지었다. 성당 안에 들어가 프레스코화와 파이프 오르간을 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류블랴나 도어라 불리는 청동문에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에수를 바라보는 여섯 명의 주교 조각상이 새겨져 있는데 제각각 표정이 달라 오래 기억에 남았다. 슬로베니아에 기독교가 전래된지 1,250주년을 기념해 199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 대성당을 다녀가기도 했다. 대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장엔 마침 재래시장이 열려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이런 시장이 열려 꽃과 과일, 채소 외에도 슬로베니아 특산품을 팔고 있었다.

 

 

프레셰레노브 광장에 면해 있는 프란체스코회 교회는 외관을 핑크빛으로 칠해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었다.

 

 

 

프란체스코회 교회 안으로 들어서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슬로베니아 국민시인으로 숭상을 받는 프란체 프레셰렌의 동상이 광장 한 켠에 세워져 있다.

 

 

다리 세 개로 구성된 트리플 브리지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메스트니 광장에는 류블랴나 시청사와 오벨리스크 분수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소풍나온 꼬마들이 인솔교사에 이끌려 시청사 앞을 지나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류블랴나 시청사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다.

 

 

류블랴나 대성당의 돔과 종탑은 어디서나 볼 수 있어 류블랴나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류블랴나 대성당의 청동문에는 20세기에 활약한 주교 여섯 명이 예수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조각상이 새겨져 있다.

 

 

 

류블랴니차 강가의 광장에선 일요일을 제외한 날이면 빠짐없이 재래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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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를좋아하는지구별여행자 2019.12.09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시내가 참 예쁘네요 :) 공감 누르고 갑니다 ^^

  2. 깜구 2019.12.09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잘봤습니다^ㅇ^ (blogshare.co.kr)에서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어요~ 모든 정보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 블로그 유입도 가능하시니 한번 놀러와주세요~!

    • 보리올 2019.12.10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에 광고를 붙이라는 이야기는 여러 번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조그만 득이 생기면 실도 있을 것 같아서요.

  3. Choa0 2019.12.09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여름에는 시청 외관이 공사중이라
    가림막으로 가려져서 아쉬웠었는데
    공사가 다 끝났나보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4. 따뜻한일상 & 독서 , 여행과 사진찍는 삶 :) 2019.12.09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베니아도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정말 여러나라를 계속적으로 이동중이신듯 보입니다~
    슬로베니아는 이번 부다페스트 여행때 근교여행지로 꼭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웠습니다^^

    • 보리올 2019.12.10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여행 중은 아닙니다. 지난 10월에 와이프와 막내딸과 함께 2주간 독일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여행한 기록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한 또 하나의 성당이 있어 포르투 대학교(Universidade do Porto) 건물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1768년에 로코코(Rococo) 양식으로 지은 까르무 성당(Igreja do Carmo)이 거기에 있고, 그 성당 오른쪽 벽면을 온통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해 놓았기 때문이다. 벽면엔 가르멜 수도회의 설립에 대한 내용을 묘사해 놓았다고 했다. 정면에서 성당을 보면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성당 두 개가 벽을 맞대고 붙어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폭이 1m 정도 되는 집이 두 성당 사이에 끼어 있는데, 1980년대까지는 그 집에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그 집을 성당 사이에 끼워 넣은 이유가 의외였다. 두 성당 모두 가르멜 수도회와 관련이 있음에도 왼쪽에 있는 까르멜리타스 성당(Igreja dos Carmelitas)의 수녀들과 오른쪽 까르무 성당의 수사들이 직접 벽을 맞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니 어이없는 실소가 나왔다.

 

건축 양식이 다른 성당 두 개가 하나로 붙어 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다. 까르멜리타스 성당은 그냥 들어가게 해서 안까지 둘러보았으나, 까르무 성당은 문이 닫혀 있었고 그 사이에 낀 집은 입장료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대신 그 반대편에 있는 포르투 대학교의 자연사 박물관(Museu de Historia Natural)을 둘러보고 나왔다. 그 옆에 있는 렐루 서점(Livraria Lello)으로 갔더니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꽤 길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평가에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쓸 때 이 서점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이 더해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입장료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사야 해서 식구들만 들여보내고 난 밖에서 한가로이 거리 풍경을 지켜보았다. 사람들로 붐비는 리베르다지 광장(Praça de Liberdade)을 따라 시청사(Cãmara Municipal do Porto)까지 걸어갔다. 시청사 건물은 그리 크지는 않았으나 그 우아함은 여느 건물에 뒤지지 않았다. 그 앞으로 길게 리베르다지 광장이 놓여 있어 전망도 좋았다.

 

볼사 궁전(Palacio da Bolsa) 앞에 있는 엔리케 왕자 정원(Jardim do Infante Dom Henrique)에 세워진 엔리케 동상

 

 

포르투 시내를 운행하는 트램은 과거 30여 개 노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3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다.

 

 

카톨릭 일파인 가르멜 수도회의 까르무 성당과 까르멜리타스 성당이 서로 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내겐 퍽이나 특이해 보였다.

 

 

숙연한 분위기의 까르멜리타스 성당의 내부 모습.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적이었다.

 

 

포르투 대학교 건물에는 FC 포르투의 전시실과 자연사 박물관이 들어서 있었다.

 

 

 

포르투 대학교 건물 주변의 풍경

 

 

포르투 명물인 렐루 서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인파가 많았다.

 

렐루 서점 바우처를 판매하는 곳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 놓았다.

 

 

리베르다지 광장 끝에 자리잡은 포르투 시청사

 

 

 

포르투 시청사 주변을 거닐며 눈에 들어오는 거리 풍경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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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이루에서 멀지 않은 코스타 노바(Costa Nova do Prado)로 차를 몰았다. 마을 대부분의 가옥을 알록달록한 줄무늬로 칠해 놓은 곳이라 특이한 풍경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요즘엔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포르투(Porto)에서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사람들이 꽤 늘었다. 아베이루 석호(Aveiro Lagoon)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바라(Barra)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들어섰다. 긴 모래사장과 제법 높은 등대가 눈에 들어왔다.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탓인지 인적이 드문 해변은 쓸쓸함만 물씬 풍겼다. 코스타 노바에 도착해서도 마을보다 비치부터 먼저 찾았다. 여기도 바라 해변처럼 한산함이 우릴 맞았다. 대서양의 거센 파도만 쉬지 않고 몰려오는 단조로운 풍경이 전부였다. 잠시 모래 위를 거닐다가 해변을 벗어났다. 마을로 향하다가 중간에 작고 예쁜 성당을 발견했다. 오렌지색 지붕을 한 옛 건물은 문이 닫혔고 2000년에 새로 지은 성당은 문을 열어 놓았다. 팔각형 모양으로 만든 외관도 특이했지만, 타일로 심플하게 처리한 중앙 제단과 무슨 장식처럼 만들어 놓은 파이프 오르간은 난생 처음 접하는 스타일이라 놀랍기까지 했다.

 

 

 

코스타 노바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른 바라 비치엔 포르투갈에서 가장 크다는 등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베이루 라군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하고 있는 어부들

 

 

 

코스타 노바 비치도 바라 비치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진 않았다. 한적하고 쓸쓸함이 가득했다.

 

해변과 마을 사이에 자리잡은 초원 뒤로 형형색색의 가옥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을에서 좀 떨어진 초원 위에 세워진 마트리스 성당(Igreja Matriz)는 건축 양식이나 내부 장식이 무척이나 새로웠다.

 

 

해변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집들도 줄무늬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름다운 골목 풍경을 감상하며 줄무늬 가옥이 밀집된 석호 쪽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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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인 2019.11.15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비 안온게 그나마 다행이였죠. 역시 바닷가와 인접해서 그런지 이 날 느꼈던 바람도 생생해요. 모자가 날라갈 정도로 많이 불었는데!

 

 

코임브라 대학교를 나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대성당으로 향했다. 코임브라에는 대성당이라 불리는 곳이 두 군데 있다. 서로 멀리 떨어지진 않았지만 구 대성당과 신 대성당으로 구분해서 부른다. 먼저 찾아간 곳은 신 대성당(Se Nova de Coimbra)이었다. 예수회에서 1598년부터 근 100년에 걸쳐 완공한 성당이다. 외관에선 바로크 양식이, 실내에선 중앙 제단과 제단 양쪽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 두 개가 눈에 띄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그리 요란하지 않아서 좋았다. 성당으로 연결된 복도엔 성물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었다. 예수회 성자로 유명한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St. Francis Xavier)의 나무 조각상도 볼 수 있었다. 신 대성당 옆에 있는 성 주앙 데 알메디나(São João de Almedina) 성당은 문을 열지 않아 들어갈 수가 없었고, 그 옆에 있는 마차도 데 카스트로 국립박물관(Museo Nacional de Machado de Castro)은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전망대에서 코임브라 도심을 조망하기만 했다.

 

골목길을 따라 구 대성당(Se Vehla de Coimbra)으로 내려섰다. 코임브라 대학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었다.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포르투갈을 건국한 아폰수 1(Afonso I)가 코임브라를 수도로 정하고 구 대성당을 건축한 것이 아직까지 살아남은 것이다. 13세기에 완공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꽤 깊다. 국토회복운동, 즉 레콩키스타가 벌어졌던 시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그 시대상을 반영한 것인지 외관은 당시 유행했던 아랍 풍의 건축양식이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였다. 투박한 외관은 성당이라기보단 무슨 요새처럼 생겼다.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대왕조개 껍질이 눈에 들어왔다. 성수대로 쓰고 있었는데 인도양에서 가져왔다는 설명이 있었다. 중앙 제단과 성 사크레멘투 예배당을 둘러보곤 옆문을 통해 회랑으로 나왔다. 로마네스크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회랑이라 했다. 곳곳에 묘석이 있는 것을 봐선 무덤도 있는 듯했다.

 

 

 

새로 지은 도서관 건물이 있는 대학 입구 곳곳에 조각품이 세워져 있었다.

 

코임브라 신 대성당(Se Nova de Coimbra)의 정면 모습

 

 

신 대성당 내부의 중앙 제단과 파이프 오르간

 

 

신 대성당 한 켠에 마련된 전시실에는 18세기에 목각한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의 흉상도 있었다.

 

  

 

마차도 데 카스트로 국립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전망대에서 코임브라 도심을 바라보았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많이 남아 있는 구 대성당의 동쪽 모습

 

 

로마네스크 양식에 아랍 풍이 일부 섞여 있는 서쪽 정문이 구 대성당의 출입구 역할을 했다.

 

대성당으로 들어서니 성수대로 쓰고 있는 커다란 조개 껍질이 눈에 띄었다.

 

 

 

대성당의 중앙 제단과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수와 사도들 상을 조각한 사크레멘투 예배당

 

18세기에 제작한 묵주의 성모 마리아상. 이슬람 영향을 받은 벽면 타일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고딕 양식의 회랑엔 의외로 묘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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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에이 2019.07.08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진 사진들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시드니를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걸었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대충 동선만 그려 놓고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다. 시간상 제약이 없으니 어느 곳이 좋으면 오래 머물고 피곤하면 아무 곳에서나 주저앉아 쉬었다. 시청사 앞에서 출발했는데 묘하게도 성당만 찾아다니는 순례가 되어 버렸다. 시청사 옆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St. Andrew’s Cathedral)부터 찾았다. 성공회 대주교좌 성당이었다. 근사한 고딕 외관에 비해 실내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다. 파이프 오르간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은 세인트 메어리 대성당(St. Mary’s Cathedral). 카톨릭 성당으로 이 역시 대주교좌 성당이었다. 성당 앞에 큰 광장이 있었고 성당 자체도 규모가 대단했다. 전반적으로 숙연한 분위기가 흘렀다. 총을 안고 사망한 한 병사의 동상도 있었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성당(St. James Church)도 들렀다. 규모는 작았지만 단아해 보였고 역사도 깊은 성공회 성당이었다. 홀리 스피리트 채플(Chapel of the Holy Spirit)에 있는 현대식 스테인드 글라스가 무척 화려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1880년대에 지어진 시청사는 현재도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하기 전에는 콘서트 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테인드 글라스와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적이었던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광장에서 보는 세인트 메어리 성당의 쌍둥이 첨탑의 위용이 대단했다.

성당 안에도 성모상이나 실내장식 등 의외로 볼 것이 많았다.





세인트 제임스 성당은 1824년에 지어진, 시드니 도심에선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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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4.1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심지에 이렇게 유서깊은 성당들이 꽤 있네요~! 역시 유럽의 역사는 종교의 역사와 직결되는 것 같아요~ 호주는 성공회의 역사와 함께 하나봅니다.

    • 보리올 2018.04.13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야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식민지였으니 종교, 역사가 비슷할 수밖에 없겠지. 성공회 교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일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