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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렌프류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⑧

    2017.02.03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2017.02.02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②

    2017.01.23 by 보리올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①

    2017.01.19 by 보리올

  • 후안 데 푸카 마린 트레일(Juan de Fuca Marine Trail) ①

    2014.03.28 by 보리올

  •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②

    2014.03.25 by 보리올

  •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①

    2014.03.24 by 보리올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⑧

포트 렌프류로 가는 버스는 하루 한 편이라 그 다음 날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식량이 여유가 있었더라면 트레일에서 하루 더 머무르고 아침 일찍 나오는 것인데 하는 후회도 들었다. 기왕 트레일을 빠져 나왔으니 뱀필드(Bamfield)에서 하루 묵을 수밖에 없었다. 인구 150명이 살고 있는 뱀필드는 내륙으로 들어온 바다, 뱀필드 인렛(Bamfield Inlet)에 의해 마을이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두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바다를 건너려면 워터 택시를 불러야 한다. 뱀필드는 원래 후아이아트(Huu-Ay-Aht) 부족이 살던 곳이다. 이들의 역사까지 포함하면 10,0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한때는 트랜스 퍼시픽 텔레그래픽 케이블의 서쪽 끝단이었는데, 현재는 그 자리에 뱀필드 해양 과학..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2. 3. 08:38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⑦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마지막 구간을 걷는 날이 밝았다. 달링 리버를 출발해 뱀필드에 있는 파체나 베이(Pachena Bay)까지 걷는다. 거리는 14km로 5~6시간 걸린다 들었다. 어제 느꼈던 시원섭섭함이 오늘은 조금씩 섭섭함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굳이 빨리 나갈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식량도 동이 나고 포트 렌프류로 돌아가는 버스편도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황이라 예정대로 나가기로 했다. 그 대신 출발 시각을 좀 늦췄다. 해가 떠오르는 시각부터 카메라를 들고 해변을 쏘다녔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싱그러웠다. 바다에서 떠밀려온 다시마 줄기에도 부드러운 빛이 내려앉았다. 공처럼 생긴 모양새에 머리카락 같은 뿌리가 달려있어 신기하단 생각도 들었다...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2. 2. 07:19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②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은 양방향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이곳 포트 렌프류를 출발해 북상해도 되고, 반대로 북쪽 기점인 뱀필드(Bamfield)에서 남으로 걸어도 된다. 양쪽 기점에서 하루에 30명씩 들여 보낸다. 일종의 쿼터 시스템인 것이다. 포트 렌프류에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로 드는 날이 하필이면 내 생일이었다. 바깥으로 떠돌며 생일을 맞는 경우가 많아 그리 서글프진 않았다. 남은 밥을 삶아 아침을 해결하고 인스턴트 커피로 건배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보트를 타고 고든(Gordon) 강을 건너 트레일 입구에 섰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우리 앞에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큰 배낭을 멘 사진작가가 씩씩하게 먼저 출발한다. 2주..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1. 23. 08:04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CT) ①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est Coast Trail)로 가기 위해 밴쿠버를 출발해 BC 페리에 올랐다. 스와츠 베이에서 내려 곧장 포트 렌프류(Port Renfrew)까지 차를 몰았다. 9월로 접어든 초가을 날씨라 선선한 느낌마저 들었다. 조그만 어촌 마을인 포트 렌프류는 인적을 찾기가 힘들었다. 너무 한적해서 적막강산이라고나 할까. 전에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는 토미스(Tomi’s)란 식당을 찾아갔다.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을 먹었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이런 문명 세계의 음식을 입에 대지 못 할 것이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Pacific Rim National Park)의 인포 센터로 가서 퍼밋을 신청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예약 없이는 들어가기 힘들지만 9월로 접어들면서 신청자가 확연히 줄었다. 3..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7. 1. 19. 08:41

후안 데 푸카 마린 트레일(Juan de Fuca Marine Trail) ①

모처럼 해안 트레킹에 나섰다. 밴쿠버 섬의 남서 해안에 걸쳐있는 후안 데 푸카 마린 트레일을 걷기로 한 것이다. 후안 데 푸카 트레일은 남동쪽 기점인 차이나 비치(China Beach)에서 북서쪽의 보태니컬 비치(Botanical Beach)까지 47km 길이를 가진 트레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est Coast Trail)과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실제 두 트레일은 포트 렌프류(Port Renfrew)를 기점으로 남북으로 갈리고 있으니 가히 이웃사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하면 중간에 탈출로가 없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 비해 후안 데 푸카 트레일은 중간에 두 개의 트레일 기점이 있어 진퇴가 다소 쉽다는 것이다. 중간에 위치한 파킨슨 크릭(Parkin..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4. 3. 28. 08:43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②

아침 일찍 저절로 눈을 떴다. 부드러운 햇살이 해변에 살포시 내려앉는 기분좋은 아침이었다. 해수면 위엔 안개가 끼긴 했지만 우리 머리 위로는 푸른 하늘이 나타나 무척 쾌청했다. 포트 렌프류로 나섰다. 도로 표지판에 퍼시픽 마린 서클 루트(Pacific Marine Circle Route)라 적혀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길이 ‘밴쿠버 섬의 코스트 투 코스트’라 불리는 도로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BC 페리에서 내려 여기까지 달려온 길도, 포트 렌프류를 출발해 레이크 코위찬(Lake Cowichan)과 던컨(Duncan)을 경유해 빅토리아로 돌아가는 길도 모두 이 루트에 속한다. 이 길은 밴쿠버 섬의 서쪽 후안 데 푸카 해협과 그 반대편에 있는 조지아 해협(Georgia Straits)을 연결해 한 바퀴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3. 25. 07:22

밴쿠버 섬, 포트 렌프류(Port Renfrew) ①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 서쪽 해안에 자리잡은 포트 렌프류(Port Renfrew)로 가는 길이다. 포트 렌프류를 둘러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베이스를 치고 후안 데 푸카 마린 트레일(Juan de Fuca Marine Trail)을 걷기 위해 그곳으로 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밴쿠버에서 밴쿠버 섬으로 가려면 BC 페리를 타야 한다. 모두 네 명이 팀을 이룬 우리는 츠와센(Tsawwassen)에서 빅토리아(Vicoria)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얻으려는 갈매기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손바닥에 과자 부스러기를 올려놓고 갈매기를 유인하는 사람들의 교성에 시끄러운 갈매기 울음 소리까지 더해져 갑판이 꽤나 시끌법적했다. 포트 렌프류는 빅토리아에..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3.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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