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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 [베트남] 닌빈

    2018.11.08 by 보리올

  • [베트남] 하롱베이 ②

    2018.11.01 by 보리올

  • [베트남] 하롱베이 ①

    2018.10.29 by 보리올

  • [베트남] 사파

    2018.10.08 by 보리올

  • [베트남] 동호이

    2018.09.27 by 보리올

  • [베트남] 후에 ①

    2018.08.21 by 보리올

  • [베트남] 하노이 ⑥

    2018.08.16 by 보리올

  • [베트남] 하노이 ⑤

    2018.08.13 by 보리올

[베트남] 닌빈

베트남을 떠나기 전에 하루 시간이 남았다. 하노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땀꼭(Tam Coc)을 다녀오는 투어를 신청했다. 땀꼭은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00여 km 떨어져 있다. 땀꼭으로 가는 도중에 닌빈(Ninh Binh)에 있는 호아루(Hoa Lu) 사원부터 들렀다. 10~11세기에 활약한 다이코 비엣(Dai Co Viet)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라 하지만, 현재는 17세기에 지어진 사원 두 개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두 사원을 킹딘(King Dinh), 킹레(King Le) 사원이라 불렀다. 붉은 기와 지붕에 외관 역시 붉은색을 칠한 건물이 오랜 세월을 버텨오고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사원엔 시선을 끄는 것도 많지 않았다.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사원을 둘러보곤 밖으로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1. 8. 01:12

[베트남] 하롱베이 ②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170km 떨어진 통킹 만(Gulf of Tonkin)에 위치하고 있다. 하롱(下龍)이란 말은 용이 내려왔다는 의미다. 중국이 바다로 베트남을 침공했을 때,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구슬과 보석을 내뿜었고 그것이 바다 위에 점점이 섬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하롱베이가 유명세를 떨치는 이유는 이 지역에 카르스트 지형의 섬들이 자그마치 1,969개나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석회암이 풍화작용을 거쳐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의 섬들이 만들어내는 기묘한 자연 경관이 무척 뛰어나다. 바다에서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 때문에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배는 파도조차 없는 잔잔한 수면을 미끄러지듯 나아간다. 상갑판에 마련된 안락의자에 앉아 눈..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1. 1. 01:36

[베트남] 하롱베이 ①

베트남으로 건너와 그 동안 뒤로 미뤄두었던 하롱베이(Halong Bay)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것이 언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란 프랑스 영화를 보고 거기에 나왔던 바다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적이 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그곳이 바로 하롱베이였다. 홀로 여행하던 도중에 예정에도 없던 베트남 행을 결심한 이유도 하롱베이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꽤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롱베이를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마음이 좀 바뀌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지닌 곳임엔 틀림없지만,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없었다. 아무래도 바다보다는 산이 나와는 궁합이 맞는 모양이었다. 이제 다시 하롱베이를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그저 마음 속에 있던 버킷 리스트 하나를..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29. 01:16

[베트남] 사파

동호이에서 이른 새벽에 기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했고, 거기서 사파(Sapa)로 가는 야간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동이 트기도 전에 사파에 도착했다. 차창 밖으로 제법 큰 사파 호수가어렴풋이 보였다. 해발 1,500m의 고지에 자리잡은 사파는베트남 북서부의 소도시로 하노이에선 약 350km 떨어져 있다. 중국과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악 지역으로, 프랑스 통치 시절엔 프랑스인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판시판(Fansipan; 3143m)도 여기에 있다. 호텔부터 찾아가 짐을맡기고 사파 구경에 나섰다. 사파는 트레킹 대상지로 꽤 알려진 관광지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산골 마을에서 생필품을 사러 나온 현지인들도 꽤 많았다. 이곳저곳기웃거리며 정처없이 쏘다녔다. 아무래도..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10. 8. 16:38

[베트남] 동호이

다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새벽에 동호이(Dong Hoi)에 도착했다. 네 명이 쓰는 침대칸이었지만 마음대로 발을 뻗기가 힘들어 잠자리가 좀 불편했다. 동호이에 새벽에 도착해 대합실에서 날이 새기를 기다려야 했다.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식당이 막 문을 열어 반미로 아침을 해결했다. 미리 예약한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동호이 구경에 나섰다. 동호이는 하노이와 다낭 중간쯤에 있는 도시다. 인구 16만 명으로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꽝빈 성의 성도다. 도심을 관통하는 냣레(Nhat Le) 강이 있고 남중국해를 끼고 있어 입지는 꽤 좋은 편이다. 바닷가에 리조트 시설도 있었지만 여행객으로 붐비는 관광도시라기보다는 조용한 어촌 마을을 연상케 했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올라 바닷가부터 찾았다. 어..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9. 27. 01:50

[베트남] 후에 ①

하노이에서 신투어버스로 후에(Hue)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어 비를 피해 남쪽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침대가 설치된 버스는 밤새 쉬지 않고 달려 베트남 중부에 있는 후에까지 13시간이 걸렸다. 키가 작은 베트남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침대를 만들었는지 난 다리를 펴고 누울 수가 없었다. 옆으로 모로 누워 구부린 자세로 버텨야 했다. 그나마 버스 안에 와이파이가 잡혀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다. 이 버스에 대해 악평이 많았지만 침대 사이즈를 빼곤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아침 7시에 후에에 도착했다. 전날 급히 예약한 호텔에 짐을 풀곤 시내로 나섰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DMZ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여기도 한때 남과 북 베트남이 대치했던 국경이 있던 곳이라 DMZ 투어가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21. 01:05

[베트남] 하노이 ⑥

베트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쌀국수였다. 흔히 포(Pho)라고 부르는 쌀국수는 베트남 대표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주식도 쌀밥이라 하지만 오히려 쌀국수를 더 많이 먹는 듯했다. 길거리 어디서나 쌀국수를 파는 집이 넘쳤고, 그 종류도 엄청 많았다. 포는 사골을 우린 국물에 쌀로 만든 국수를 넣어 만든다. 그 안에 첨가하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쇠고기 쌀국수는 포보(Pho Bo), 닭고기는 포가(Pho Ga)라 부른다. 또 다른 국수 요리인 분짜(Bun Cha)도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우리 메밀 국수처럼 면만 따로 나오는 쌀국수에 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차가운 소스에 담갔다가 먹는다. 그 외에도 쌀로 만든 바게트에 햄과 야채를 넣어 만든 반미(Banh Mi)도 먹을 만했다. 베..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16. 01:08

[베트남] 하노이 ⑤

사실 하노이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베트남 수도로서 분주한 거리 풍경이나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 또한 여느 볼거리에 뒤지지 않는다. 그래서 날이 궂음에도 길거리로 나섰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그냥 정처없이 걷기로 했다. 어느 곳이나 끝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은 자주 보았음에도 늘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전거가 장사진을 치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이젠 모두 오토바이로 바뀐 것이다. 논(Nonh)이라 불리는 베트남 밀짚모자를 쓰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상인들의 움직임도 내 눈엔 아름답게 비쳤다. 노란색을 칠한 깔끔한 건물은 대부분 관공서나 박물관으로 보였다. 하노이 랜드마크인 성 요셉 대성당도 지났다. 문을 닫아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대낮부터 길가에서 술 한 잔 나누는 사람들, 길바닥에서 장..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2018. 8. 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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