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영만

[일본] 아오모리① : 고쇼가와라 네푸타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을 따라 아오모리(靑森)에 다녀왔다. 이란 만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와 함께 하는 여행인지라 아무래도 아오모리 명소를 돌며 그 지역의 특산물, 요리와 맛집, 그리고 온천 순례가 주종을 이뤘다. 일본은 네 개의 큰 섬, 즉 홋카이도와 혼슈, 시코쿠, 규슈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혼슈(本州)는 일본의 중심부라 할만하다. 아오모리 현은 그 혼슈의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다. 쓰가루(津輕) 해협을 가운데 두고 홋카이도와 마주 보고 있는 것이다. 아오모리의 인구는 144만 명이라고 한다. 한적한 시골 대합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해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걸리는 거리라 여행에 큰 부담은 없었다. 세관 검사는 예외없.. 더보기
[네팔] 카트만두 - 하티반 리조트와 보전 그리허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를 다녀온 뒤, 카트만두보다는 한적한 전원 숙소를 찾아 하티반(Haatiban) 리조트로 이동했다. 카트만두 외곽으로 한 시간 가량 빠져 나간 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버스가 멈췄다. 여기서부턴 길이 좁아 리조트 차량으로 갈아타야 한단다. 짚 몇 대에 분승해 구불구불 소나무가 많은 언덕길을 올랐다. 벌써 어둠이 내려앉아 리조트 전체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이렇게 하티반 리조트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하티반 리조트는 방갈로 형태로 숙소를 만들어 놓아 방이 떨어져 있었다. 허영만 화백의 일본인 친구인 사카이 다니씨와 한 방을 쓰게 되었다. 내가 일본어를 조금 하는 것을 어찌 알았을까? 짐을 풀고 식당에 모였더니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지 전등 대신 촛불을 켜놓았다. 우와, 약간은 .. 더보기
군산 구불길 란 모임의 2010년 1월 정기모임에 참가해 군산을 다녀왔다. 이 모임은 2002년 11월 시작한 ‘허영만과 함께 떠나는 백두대간 종주’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종주를 마치고 매월 한 차례씩 비박에 나서면서 결성된 모임이다. 3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시끌법적했던 모임이 1월 모임에는 좀 한산했다. 열 댓명이 전부. 산행은 김성선의 추천으로 전북 군산 구불길로 정했다. 군산에 사는 마이클이 강력 추천한 모양이었다. 구불길 홍보 차원에서 군산시청 직원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서로 인사를 나눴고 구불길 트레킹에도 직원 한 명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2010년 1월 22일, 대전에서 송정모를 만나 그의 차로 군산으로 향했다. 사람들 들이닥치기 전에 미리 준비할 일이 있다고 몇 시간 일찍 군산에 도착한 것이다. 가창오.. 더보기
한반도 바닷길 요트 일주 (1) 육지에서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 허영만 화백이 그 종주대 출신의 산꾼들을 주축으로 한반도 일주 항해에 도전했다. 2009년 6월 경기도 전곡항을 출발, 2010년 4월 강원도 속초를 찍고 5월에 독도에 이르기까지 근 1년 가까운 세월을 매월 2박 3일씩 항해를 하면서 바닷길을 이어간 것이다. 이 계획은 본래 허영만 화백께서 제안을 했고, 그에 적극 호응한 송영복, 송철웅 등이 맞장구를 치면서 성사가 되었다. 그 뒤에 항해, 촬영, 스쿠버 등 분야별 전문가 몇 명이 동참을 하였다. 이 멋진 계획을 위해 준비한 구닥다리 레이서 크루저의 이름이 바로 집단가출호. 또 한 번의 집단 가출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난 이 계획에 전혀 발을 들여 놓지 못했다. 귀동냥으로 그런 논의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들었을 뿐이다. .. 더보기